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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초기증상과 치료방법

biumgonggan 2021. 5. 17. 17:26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신장암은 전체 암 발생의 2.2%로 10위를 차지합니다. 다른 암과 다른 특이점이 있다면, 남자 환자가 약 2.3배 많고, 50-60대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지난 10년간 약 2배나 신장암 발생이 증가하였지만, 신장암이란 무엇인지, 또 어떻게 발견하는지, 그 전조 증상이 무엇인지를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지금부터 신장암이란 무엇인지, 또 진단 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은, 우리 몸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또한 혈압과 전해질의 조절 및 조혈 기능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먹만 한 강낭콩 모양으로 콩팥이라고도 불리며, 늑골 아래 복강 뒤에 좌우 양쪽에 위치하고 있죠. 신장암의 주된 증상으로는 옆구리의 통증,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배에서 혹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신장암은 암이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주요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10에서 15%에 불과합니다. 다행히도 건강검진 등으로 시행하는 복부 초음파 검사나 CT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립니다. 그 외의 증상으로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빈혈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장에 암이 발생할 경우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만약, 신장암이 초기에 발견되어 신장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가장 적절한 치료입니다. 암이 진행하여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전신에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인데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신장암의 수술적 치료는 크게 암을 포함하여 신장의 일부만 제거하는 부분 신 절제술과 암을 포함한 신장 전체를 온전히 절제하는 근치 적신 절제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장암의 크기가 4 cm 이하로 신장 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의 신장암은 1기 초기로 분류하며, 대부분 부분 신 절제술을 통해 치료함으로써 남아 있는 정상적인 신장의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1기 후기로 분류되는 7 cm까지의 신장암에서도 일부에서는 부분 신 절제술을 적용하는 추세인데요.

신장은 혈액 내의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장기로 매우 많은 혈액이 흐르는 조직입니다. 부분 신 절제술을 시행할 때, 일부의 신장을 절제한 후 절제면을 꼼꼼하게 봉합하여야 출혈을 막을 수 있고, 소변이 새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매우 정교함을 요하는 고난도의 수술에 속합니다.

만일 신장암이 신장에 국한되어 있더라도 크기가 크거나 위치의 문제로 부분 신 절제술이 어려울 경우 근치 적신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으로 검사 도중 우연히 발견된 신장암은 대부분 조기에 발견되어 신장기능의 일부를 살릴 수 있는 부분 신 절제술로 90%에 가까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여전히 15% 정도의 환자들은 진단 당시에 매우 병이 진행한 상태에서 발견이 됩니다. 특히, 신장암이 진행할 경우에는 신장정맥을 따라 암이 혈전을 형성하여 대정맥을 타고 올라가게 되고, 급기야 심장으로까지 퍼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우리 몸에는 신장이 두 개가 있고, 이중 하나만 있어도 기능이 정상이면 당장의 큰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둘 다 있을 때보다는 기능 저하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식생활의 조절이 필요한데, 염분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신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암이 신장을 벗어나 전이가 된 경우의 치료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신장암은 후복막 림프절, 폐, 뼈 등으로의 전이가 잘 일어나는데, 전이가 발생한 경우엔 통상적인 항암제에는 잘 반응하지 않아,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가 좋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허가만 되어 있고, 보험 혜택에는 포함되지 않아서 치료가 제한적입니다.

신장암 치료의 특이점 중 하나는, 다른 암에서는 전이가 있는 경우 대개 수술을 하지 않지만, 신장암에서는 원발부위 암에 대해서도 수술을 하여 원발암을 없앰으로써 치료 효과의 향상을 기대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고,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에 가능한 치료 방법인데요.

신장암은 4cm 이하의 1기 초기, 나아가 7cm 이하의 1 기 후기인 경우에도 부분신절제술을 통해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동시에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5년 상대 생존율이 97.2%로 매우 뛰어난 치료성적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미 폐나 뼈 등으로의 전이가 된 경우에는 최대한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5년 생존율이 여전히 10% 내외로 매우 예후가 나쁜 편입니다. 신장암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신장의 기능을 지키고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복부초음파나 CT 스캔 등으로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