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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주 안주로도 좋고, 밥에 비벼먹으면 더 좋고, 배고플 때 한수저 떠먹어도 든든한 뿌 팟퐁 카레를 만들어봤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돼서 레시피 공유해드려요. 매일 비슷한 반찬이 지겨우신분들, 쉽게 준비할 수 있는 특별한 요리가 필요하신 분들, 그리고 애인이나 남편, 아내에게 점수 따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 만들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뿌 팟퐁 카레 맛있게 만들기 시작!

뿌팟퐁커리, 뿌빳뽕커리, 푸팟퐁커리, 뿌빳퐁커리, 푸빳뽕커리, 푸빳퐁커리, 뿌팟뽕커리, 뿌팟봉커리 사실 어떤 이름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뿌팟퐁커리로! 뿌팟퐁커리 4인분 기준으로 먼저 재료부터 알려드릴게요,  준비물은 마늘과 고추, 대파와 양파 그리고 부추, 게살(또는 크래미), 팽이버섯, 카레가루, 달걀2개, 코코넛밀크 입니다. 이중에서 꼭 빠져서는 안될재료는 부추와 카레, 그리고 코코넛밀크, 크래미........이정도는 최소한 있으셔야합니다. 추가 재료는 그레잇!

마늘과 대파 그리고 청량고추를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마늘은 4조각, 그리고 파는 한 줌, 고추는 반 조각을 넣었습니다. 마늘향과 약간 매콤한 맛이 돌게 해주려고요! 마늘과 고추를 먼저 볶다가, 파를 넣으세요. 그리고 양파 1개를 썰어서 넣어주세요. 저는 재료가 풍족한 게 좋아서 많이 넣었는데요, 제가 넣은 재료보다 절반만 넣어도 괜찮습니다. 제가 만든 것 같은 비주얼을 원하신다면 저처럼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2-3봉에 1,000원씩 파는 팽이버섯을 2봉 넣어주시고 계속 볶아줍니다. 이렇게 넣으면 이제 부추를 제외한 모든 채소 준비가 다 끝난거고요, 부추는 식감을 위해 조금 나중에 넣어줍니다. 이제 뿌 팟퐁 카레 요리도 거의 다 된 거나 마찬가지!

이제 마지막으로 메인야채인 부츠를 한 줌 썰어 넣어주시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볶아줍니다. 부추는 숨이 약간 죽을 정도로만 볶으면 되니 약한 불로 살짝 볶아주세요

볶아진 야채만 봐도 먹음직, 건강스럽지 않습니까?

그리고 기본야채들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크래미(게살로 하면 더 맛있겠지만^^:)를 조각내서 결 따라서 찢어줍니다. 근데, 크래미는 야들야들해서 요리에 바로 넣고 주걱으로 몇 번 건드려주면 알아서 잘 찢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의 가장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인 코코넛 밀크입니다. 이게 들어가야 뿌 팟퐁 카레의 제맛을 완성시킬 수 있어요. 대부분 마트에 파는데요, 저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은 우유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코코넛 밀크는 4인분 기준으로 이사진의 400그램짜리 1캔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새햐얀게 생크림처럼 한수저 떠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당 성분은 안 들어있어서(코코넛크림은 달달함) 그냥 우유맛이랑 비슷합니다. 코코넛 밀크는 동남아 요리 특히 태국요리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우유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코코넛 밀크의 영양성분입니다. 건강에 좋으나 많이 먹으면 안 좋대요.

코코넛 밀크를 한통 넣고 휘휘 저어 줍니다. 이제 뿌 팟퐁 카레의 모습이 어느정도 갖춰지는데요,

이제 뿌팟퐁커리의 핵심 카레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뿌팟퐁커리 4인분의 경우 카레 4인분짜리 중 2인분 분량만 넣어주세요, 넣고 부족하시다 취향에 안 맞다 싶으시면 조금씩 추가해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걀 2개를 넣고 스크램블로 되게 바로 휙휙 저어 줍니다. 계란이 뭉쳐지지 않게요

이제 완성입니다. 담백하고 식감 풍부한 뿌 팟퐁 카레입니다. 차갑 울 때 먹어도 맛있고, 따뜻하게 데워서 밥에 얹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출출할 때 한수저 떠먹어도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