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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온 지 몇 주가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이 오면 집수리 할부분들이 여름보다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아파트같이 관리되는 집단 거주시설은 그나마 나은데, 오래된 건물의 경우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수도인데요.
특히 수도 동파나 수돗물이 얼면 정말 일이 너무너무 번거롭게 커지게 됩니다. 물론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그동안 여러 가지 셀프시공을 해봤는데요, 오늘은 수도계량기 교체 셀프시공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수도계량기에도 수명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물론 수도계량기는 수도사업소에서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도 하지만 건물 내부에 거주 세대 간 수도세 분할납부를 위해 달려있는 수도계량기는 직접 교체해야 합니다. 수도계량기의 수명은 약 5년 정도인데요, 3-5년 사이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수도계량기가 오래되면 정확한 수도요금 책정이 안된다고 하네요.
설치한 지 5년이 훌쩍 넘은 수도계량기입니다. 수치는 보이지만 계량기 안이 하나도 안 보이고, 겉에도 녹이 많이 슬었습니다. 교체해야겠지요! 수도계량기 교체비용은 업체에 문의 했을 경우, 양심적인 곳은 출장비 포함 6만 원 정도(이것도 양심적이라기보다는 그나마 정상적인 요금), 조금 비싸면 7, 8만 원 그리고 10만 원을 부르는 곳은 출장 오기 싫거나 바가지 씌우시는 경우라 의심해보실 만합니다.
비싼 비용들이지 말고 셀프로 시공해봅시다. 너무 간단한데요, 아래 사진 가운데 보이는 육각 너트만 풀어주시고 계량기를 교체해주시면 되는데요, 수도계량기 가격은 인터넷으로 싼 건 18,000원부터 30,000원 이내면 살 수 있습니다. 동네 철물점 가셔서 그냥 사셔도 3만 원 이내입니다. 저는 28,000원에 구입했습니다. 구입하시면서 육각렌치가 없으신 분은 철물점 사장님께 추천받아 하나 구입해 놓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작업하시기 전에 먼저 수도밸브를 잠가 작업 시 물이 흐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물이 나오는 채로 작업하시면 결속에 틈이 발생할 수도 있고, 겨울인데 손이 너무 시리잖아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부에 별도 잠금 밸브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 하나 작업하자고 건물 전체 수도를 잠글 수도 없고
위에 말씀드린 육각 너트를 풀어주시면 오래된 계량기를 쉽게 떼어낼 수 있으십니다. 아! 수도 계량기 구입하실 때, 철물점 사장님이 몇 mm짜리 냐고 물어보실 거예요! 미리 몇 미리짜리 계량기 인지 확인하고 가셔야 하는데요, 그냥 가정용이라고 하면 알아서 챙겨주십니다. 13-15mm짜리 사시면 됩니다.
아래처럼 오래된 수도계량기를 떼어낸 자리에 새로 사 온 새 수도계량기를 연결시켜주시면 끝!!! 너무 간단하지요? 이 거작 업한 느데 겨우 10분에서 20 분사이면 충분한데 비싸게 몇만 원,,, 심한 곳은 공임만 7만 원 이상 들이며 할 필요 없습니다. 뭐 다 같이 먹고살아야겠지만, 너무 과하게 청구하시는 분들 정말 얄밉습니다!
새로운 수도계량기로 교체 완료!! 결속 부위는 흰색 얇은 테이프(너트랑 볼트 결속하는 테이프-1개 오백 원정도)로 돌돌 말아서 결속해주시면 틈 없이 단단히 결속됩니다. 철물점에서 '연결할 때 쓰는 흰 테이프'달라고 하시면 아실 거예요! 아니면, 다이소에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도계량기 교체 작업을 해봤는데요, 안 해본 작업이라고 겁먹을 필요 없이 직접 도전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아니겠어요!?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이 부담되시는 분은 겁먹지 말고 셀프로 도전해보셔도 될 작업입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