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천역 앞 왼쪽 편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선 노점 앞, 부천역 북부역 왼쪽 편에는 밤이면 길게 줄지어 선 곳이 있습니다. 어떤 맛있는 메뉴가 있길래, 가까이 가봤습니다. 사람들이 끌어들인 메뉴는 흔한 타코야끼. 한창 타코야끼 체인점 붐이 일더니 지금은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타코야끼 파는 곳 찾기도 그리 쉽지 않더라고요. 타코야키? 타코야끼? 어떤 게 맞는 말인지요?
저도 같이 줄을 서 기다렸습니다. 부천역 타코야끼, 꽤나 입소문이 났나봅니다. 이 간단한 타코야끼 하나에 어떤 매력을 불어넣으셨길래 입소문이 났나 궁금했습니다.
장사가 엄청 잘되나봅니다. 불판 크기가 엄청나잖아요? 한 번에 만들어낼 수 있는 양이,, 후들후들한데요? 그만큼 숙련된 손놀림이 필요하겠죠? 제가 갔을때는 아주머니 한분이 엄청이 만들고 계셨는데, 줄이 금방금방 줄어들더라고요.
타코야키의 메뉴는 3가지, 순한 맛(오리지널), 매운맛, 치즈맛 그리고 섞어서도 주십니다. 가격은 5개 2000원, 9개 3000원, 15개 5000원, 30개에 만원입니다. 30개 사면 한 개에 거의 300원꼴, 2000원어치 사면 한 개에 4백 원꼴,,, 가격이 올라가는 거에 비해 서비스는 별로 없긴 하네요, 30개 만 원어치 사가시는 분들도 계실까요? 9개에 3천 원짜리를 제일 많이 시키시더라고요.
아 여기 노점에는 타꼬야끼라고 적혀있지만,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타코야끼가 맞네요, takoyaki -밀가루 반죽에 문어를 잘게 썰어 넣어 구운 일본 과자라는 설명과 함께요! 타코야끼 과자였구나...
아래 사진에 가격이랑 맛 적혀있네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시킨건, 순한 맛+치즈맛 섞어서입니다. 저는 처음 와봐서 앞사람이 주문한 대로 똑같이 "순한 맛, 치즈맛 섞어서 3천 원어치요'라고 주문했습니다. 타코야끼의 자극적인 소스와 가쓰오부시의 짭짭한 맛이 매우 중독성이 있잖아요?
질릴 것 같지 않은 타코야끼, 하지만 질릴 만큼 많이 사 먹은 적도 없는데, 언제 한번 저 30개만 원짜리를 사서 먹어보리라...
타코야끼 9개가 들어있는 상자입니다. 여기에는 또 다코야끼라고 적혀있네요? 타코? 타꼬? 다코?
개봉! 충분히 덮힌 가쓰오부시, 가쓰오부시 많이 넣어주는 곳이 좋던데, 이곳 역시 듬뿍! 넣어주시네요!
이제 한번 시식을 해봅니다! 이곳이 다른곳과 무엇이 다르기에 입소문이 났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특징은 이렇습니다. 첫째 일단 문어 조각이 큼직하다, 둘째 밀가루 반죽이 부르럽게 잘된 것 같다. 셋째, 주변에 타코야끼 파는 곳이 없다. 즉 타코야끼 독점 중!
쌀쌀한 겨울철에 더 잘어울리는 타코야끼! 찬바람 조금 피하면서 먹는 뜨끈뜨끈한 타코야끼의 맛은 정말 별 미였던듯합니다. 이상, 부천역 타꼬야끼 포스팅이었습니다. 겨울철 따끈한 별미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