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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인생 음식은 뭔가요? 저에겐 인생 음식은 바로 이 치킨 같습니다. 치킨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4일을 먹을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바싹바싹한 튀김옷이 저에겐 중독성이 심한 거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은 교촌치킨 허니오리지널이나 라이스 치킨인데요. 그 외에도 지역에서 입소문 난 치킨집들입니다. 후라이드 치킨 사진만 봐도 고소한 치킨 냄새가 나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은평 서대문 입소문 동네 치킨집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치킨입니다. 이름이 재밌죠? 후라이드 치킨 참 잘하는 집이라...

후라이드 치킨이 얼마나 맛있길래 이름을 이렇게 노골적으로 참 잘하는 집이라고 지었을까 호기심이 생깁니다. 요기요/배달의민족에서 찾은 치킨집인데요. 다른 곳에 비해서 리플? 후기가 가득해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후기도 다들 좋더라고요! 그냥 지나 칠 수 없겠죠?

"1인 1 닭은 후참에서 실천하세요" 아래 메뉴판입니다. 후라이드 치킨이 14,000원입니다. 일반 동네 치킨집 치고는 비싸죠? 교촌 허니오리지널이 15,000원인데 그에 비해서 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종류는 적당합니다. 양념치킨, 눈꽃 치즈 치킨, 허니버터 치킨, 간장치킨, 디진다 핫치킨이 보입니다. 저는 기본적인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순살 반반을 시켰습니다. 기본적인 메뉴가 얼마나 충실한가 맛보고 싶었습니다.

같이 배달되는 머스터드 소스와 맛소금. 그리고 치킨무입니다. 가게만의 특별한 소스는 없고 벌크 맛소금과 머스터드 소스입니다. 음 저는 추가로 별미소스들 챙겨주는 치킨집이 좋은데,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은 치킨에 집중했는가 봅니다.

아, 여기 근데 다 맛있다는 후기가 완전 지배적인데요, 또 지배적인 의견 하나가 양이 적다! 양 이적 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치킨의 양이 평소 시켜먹던 것보다는 조금 적습니다. 근데, 한 마리 두 명이 딱 적당히 안 질리게 먹을 정도의 양이기에 만족합니다.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덩어리가 큼직큼직해서 한번 더 잘라서 먹었습니다. 다른 치킨에 비해 뛰어난 점은요? 아마도 좋고 깨끗한 기름에 튀긴듯합니다. 닭도 신선하고요. 기름에 의해서 느끼한 느낌이 거의 들지 않고 담백합니다. 맞나요? 사장님?

양념치킨입니다. 양념 맛은 평범하지만 역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 이맛이 이 가게의 인기비결인듯합니다. 기름도 쫘악 뺀듯한 맛! 대부분 영세 치킨업체는 기름이 갈색이 될 정도로 교체 없이 쓰는데요 반해 여기는 후라이드 치킨의 색깡르 보더라도 깨끗한 기름을 쓰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닭 역시 부드럽습니다. 결국 후기들이 맞았다는 것!

이상,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응암점 후라이드/양념 반반 순살 치킨 후기였습니다. 가격은 콜라 1.2리터 포함해서 17,000원! 가격은 싼 편은 아니지만 맛은 그만한 가치를 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