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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기 무섭게 가을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어느새 강원도에는 첫눈이 내려버렸습니다. 이제 11월 초인데 말이죠! 그럼 바로 월동준비를 시작해야겠어요! 헉, 소리 나오는 겨울철 난방 가스비! 아껴볼 방법이 없을까요?

생각하다 생각하다 발견한 난방필름!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결제!!! 난방필름 설치과정을 포스팅합니다! 준비물 : 단열재, 난방필름(선상/면상), 보호판, 박스테이프

 

먼저 바닥을 청소한다음, 단열재를 깔아주고 끝부분을 박스테이프로 고정시켜줍니다. 박스테이프는 OPP테이프를 쓰시는 걸 권장합니다.  난방필름의 열이 쉽게 빠져나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꼭 필수적으로 해야 할 작업니다!

단열재를 바닥에 부착했다면, 그 위에 난방필름을 부착합니다. 난방필름은 선상과 면상이 있는데요, 선상을 말그대로 선들이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는 우리가 아는 전기장판의 원리와 똑같습니다. 면상은 최근에 나온 건데 면전체에 열이 전해져 효율이 더 좋습니다. 전기세도 선상보다는 덜 나오고요! 아래 검은 것은 면상 난방필름입니다. 이렇게 글씨가 위로 가게 놓고 테이프로 테두리를 고정시켜줍니다.

익숙해지면 너무 간단한 작업이지만 처음하는 저에게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2시간 이내로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자리 잡는데 고민하고 그래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어요!

이제 제3단계! 난방필름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판을 위에 덮고 또 테잎으로 고정시켜주는 작업입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난방필름 설치를 위해서 손이 참 많이 가는데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이 정도쯤이야! 대략 테이프 1통(다이소에서 1,000원)이 다 소모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테이프도 예쁘게 붙여나갔는데 점점 피곤해지면서 막 대충붙이기도 했어요 ㅎ 근데,,, 막 작업하면서도 뿌듯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난방필름의 온도를 조절해줄 컨트롤러입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가격은 약 2-3만원 정도입니다. 난방필름에 별도로 설치해야 되는데요, 웬만하면 컨트롤러를 부착해서 파는 곳에서 사세요. 아무래도 전문가가 연결해준 거라 더 안전하고 제대로 작업했을 테니까요. 인터넷에 이렇게 난방필름에 컨트롤러가 부착된 해서 팔아요!

아래 컨트롤러 연결 전선들! 개인이 직접하면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저는 전기가 무서워서^^;;

컨트롤러 구입하실때는 꼭 제조일자도 확인해보시고요! AS 여부도 꼼꼼히 챙겨보세요!

이제 난방필름 설치작업의 마지막!! 보호판 위에 장판깔기!! 장판은 얇은 게 좋겠죠? 열이 바로 올라오니까요? 저는 스티커처럼 되어 있는 장판을 샀습니다. 작업도 편하고, 얇아서 열이 빨리 올라오니까요! 저처럼 이렇게 단열재+난방필름+보호판 3단계 작업을 하실 거면 최대한 얇은 장판을 사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난방필름.... 효과 괜찮습니다. 전기세는 나중에 나와봐야 알겠지만... 히터나 이런 거보단 훠얼씬 저렴하고 효율도 더 뛰어납니다. 화재 위험도 없고요! 특히 면상은 더더욱이요. 선상 난방필름은 어느 선 한 곳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지만 면상은 그럴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상 작업하면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찍은 사진으로 포스팅해봤습니다.^ 설치 가격 = 재료 다해서 약 8만 원(면상 필름 100cm * 2미터)-최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