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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미군, 외국인? 맛집? 패션, 클럽??  오늘은 주말 오후 전철을 타고 이태원으로 날아갔다왔습니다. 왜? 맛집을 찾아서! 맛있는거 먹으려고요ㅎ 오늘 목표는 이태원 수제버거,,, 햄버거를 워낙 좋아하지만, 수제버거는 한번 못먹어 본... 아니지, 예전에 노점에서 팔던 1,000원짜리도 수제버거에 속할라나요? 그건 먹어봤습니다.  우선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이태원 수제버거 스모키살룬 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수제버거라고 하는데요,,, 그맛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이곳 스모키살룬 이태원점이 1호점이에요, 압구정과 대치에도 매장이 있는데, 다 본사직영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메뉴가 무지 많아요, 볼케이노, 엠뷸런스, 스파이시밤, 치지치즈버거, 스파이시빅아일랜더,,, 이게 음식의 재료에 따라 이름 붙혀진게 아니라 그 버거에 얽힌 에피소드나 모습에 따라 이름이 입혀져 재미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푸라이드를 좋아하시는 분은 세트로 시키시면 꽤 할인됩니다.

▼스모키살룬 내벽 벽화입니다, 스모키살룬의 개발자 벽화인가요? 아무튼 햄버거를 기다리면서 내부인테리어를 요기저기 살펴봅니다. 미국본토의 분위기 음... 스모키살룬의 이름이 무슨뜻인지 아세요? 햄버거의 맛있는 냄새가 나는 펍이라는 뜻입니다. 맥주안주로 참 좋은 수제버거입니다. 맥주는 병맥주 9,500원에서 12,000원까지

스프라이트 3,500원인데요, 주문하면 이렇게 병에 빨대꽂혀 나옵니다. 병에서 먹으니까 더 양이 많게느껴지고 맛있어요 ㅋ 탄산이 덜 날아가서 그렁가, 오늘 우리가 주문한 버거는 볼케이노엠뷸런스, 엠뷸런스버거는 스모키칼룬의 대표메뉴인데요, 너무 맛있어서 엠뷸런스에 실려갈지도 모른다는,,,,의미, 볼케이노와 엠뷸런스는 메뉴판에서도 제일 위에 적혀있어요, 간판메뉴라는 뜻이죵

맥주는 필스너, 에일, 아이피에이 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볼케이노! 패티위에 칠리소스와 핫소스가 뿌려져있어 진짜 화산같은 모습입니다. 매콤한 볼케이노 버거!

아래 그 유명한 엠뷸런스 버거입니다. 도톰한 패티위에 계란후라이, 그리고 베이컨의 마성의 조화입니다. 볼케이노도 맛있지만 엠뷸런스는 더 맛있어ㅠㅠ

▼ 볼케이노 버거, 정말 화산이 폭발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세요?! 저거 소스 넘 맛있습니다. 넘치는 소스에 약간 흥분하면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화산이 폭발하는데 침착할 수 없잖아용?

▼ 엠뷸런스의 옆모습 입니다. 베이컨과 치즈,, 매력있는 비주얼

드디어 컷팅을,,, 설레여옵니다. 이제 커팅해서 먹기만하면 되니까요!

해쉬브라운과 베이컨,, 반숙후라이!!

스모키살룬, 예쁘게 썰어서 맛있게 드세요^

먹는 시간은 별로 안걸렸습니다.... 사실 5분만에 다 해치울수도 있었지만, 천천히 20분동안 먹었어요. 맥주를 마시러 간게 아니어서, 저녁식사로 허겁지겁 먹은거 같아요... 맛있어서, 스모키살룬은 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왼쪽길로 들어가서 다시 우측길로 가면, 바로 있어요.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이태원의 전통 수제버거, 스모키살룬! 약 15년만에 찾은 이태원의 분위기는 과거(나이키, 아디다스 매장이 집중되어있던)의 내가 기억하던것과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활기찬 분위기에 이색적인 식당들이 즐비하여 데이트하기에 지루함이 없었던 이태원, 그리고 즐거움을 업시켜준 스모키살룬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