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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90분만에? 지난달 30일 총150.2킬로미터의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인공국제공항에서 바로 고속도로를 타고 양양까지 2시간20분이면 도착할수있다는 꿈의 고속도로는 개통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수도권과 동해안을 가장빠르게 연결해주는 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려봤습니다.

장마가 막 시작되어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날이어서 도로를 만끽할순없었지만 새로운 길에대한 호기심에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백두대간을 관통해야하는 지리적특성으로 고속도로 구간 중 터널과 교량이 73%에 이를만큼 실제 터널이 엄청 많고 깁니다. 터널만 35개 총 43.5킬로미터라고 합니다.

기존의 터널과 비교하여 더 밝고 이색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터널천정에 무지개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첨단방재시설과 환기시스템도 구축되어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터널도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있습니다. 바로 인제양양터널인데요. 그길이가 11킬로미터에 이르면 안전요원이 24시간 모니터링하며, 119전담 소방대도 6명이나 상주한다고 합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는 2004년 첫삽을 떴습니다. 2009년 개통된 서울춘천고속도로, 2012년 양양분기점부터 양양나들목 그리고 2017년 6월30일 전구간이 연결되며 완전체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 가장 긴터널이 된 인재양양터널에는 구간과속단속 시스템이 운영되고있었습니다. 약11킬로미터가 넘는 구간단속,, 참고로 제한속도는 100입니다.

인재양양터널의 다채로운 경관조명입니다.

비상상황 시 대피로를 알리는 표시도 큼직하게 잘되어있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기준 11,700원입니다. 서울 강릉으로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에 비하면 통행료가 2,100원 비쌉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해보니, 실제로는 약 30-50분정도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 총평, 서울에서 양양까지 90분돌파는 평일 야간시간대는 가능할것이나 주말, 피서철에는 교통체증 극심한것은 피할수없을듯합니다. 다만 30분이상 단축!
휴게소가 부족해서 휴게소가 매우매우 붐빔.
개통후 드러난 문제점이 차차 해소될것으로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