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패스트캐주얼 푸드라고 들어보셨나요? 빠르고 간편한 음식인 패스트푸드와 합리적 가격의 건강한 음식을 말하는 캐주얼 다이닝이 더해진 말입니다. 오늘은 데이터, 센싱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패스트캐주얼 푸드 레스토랑 카바그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동네식당에서 핫플레이스로~! 카바그릴은 2006년 그리스 이민자 출신 젊은이 3명이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레스토랑입니다. 카바그릴은 지중해 지역의 식전 에피타이저, 타파스가 주메뉴입니다. 이 작은 레스토랑은 2016년 미국 전역에 24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거대 레스토랑으로 성장하였습니다. 2017년에도 18개의 추가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년 전 패스트캐주얼 푸드에 주목한 카바그릴의 브릿슐만 전 도이치뱅크 부사장, 그는 카바그릴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09년 합류하여 현 CEO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신세대를 공략한 외식트렌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최고의 식당은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 비용을 최소화하고 절감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식재료를 이용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1999년대비 2016년의 패스트캐주얼 푸드의 시장 성장률은 550%로 급증하게 됩니다.
카바그릴은 고객의 이동 및 체류시간, 온도, 습도, 소음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센서를 매장 곳곳에 부착하여 매장 운영전반에 활용하는 센서링 매장을 구축했습니다.
카바그릴은 센서 모니터링을 통해, 메뉴판 근처에서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사실을 발견하고 메뉴판과 주문대 중간에 메뉴판을 추가설치하여 대기시간을 10%이상 단축하고 고객 수용도도 12%이상 증가시키는 등 센서 모니터링의 효과를 적극활용했습니다.
카바그릴은 그밖에도 각 지점별로 고객의 특성에 맞는 의자, 매장 소음 수준에 따른 음악소리 조정 등 세심한 매장관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재고를 관리하는 재고관리 전담팀을 운영하여, 재료 사용 예측도를 높여 비용절감을 추진하였습니다. 모든 식재료의 일주일, 한달의 필요량을 예측하여 매주 재료를 주문하면서 버려지는 재료를 최소화하였습니다.
대다수 외식업계의 종사자들은 데이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매장운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바그릴의 이러한 센서기술,데이터 기술을 통해 일관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있는 카바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