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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들이 모여있는 종로 삼청동, 눈에 띄게 줄어든 중국관광객들에 부쩍 한산해진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삼청동에 얼마전 새로 생긴 이색적인 중국음식점을 소개할게요, 양뀌페이마라탕!!

큰길 안쪽에 자리잡아서 겉으로 입구가 드러나진않지만 참예쁩니다. 양뀌페이는 우리가 익히 아는 중국 절새미녀 양귀비입니다. 중국어로 발음이 양뀌페이 라고하는거같아요. 입구에 장식되어있는 태극기와 중국기, 소원해진 양국의 관계가 어서 정상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옥에 중국요리집.. 이또한 잘어울립니다.

과하지않으면서도 화려함을 내뿜는 인테리어가 매우 마음에 들어요. 양귀비만큼이나 매력적입니다.

아래 사진이 이곳의 메인메뉴 마라탕입니다. 마라탕은 음, 중국식 쌀국수? 중국식 우동? 정도인거같아요. 사실 처음 듣는 메뉴라서 생소하고 어떤맛일까 궁금했습니다.
가격은 한 그릇에 9,800원이었나그럴겁니다. 아 이놈의 기억력ㅎ

양뀌페이마라탕은 얼큰한 국물에 어묵, 버섯, 채소가 푸짐한 양으로 어우러져 흔한 국수요리에서 느낄수없는 풍부한 풍미와 식감을 전달해줍니다. 그릇이 꽤 큰데, 그릇이 거의 꽉채워져서 나온거 보세요.

맛은,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나도모르게 튀어나올수있는 정도? 또한, 들어간 재료가 많아 넉넉하게 마라탕이란걸 만끽하실수있어요. 여성분들은 2명이서 한 그릇시켜 드시는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곳의 또하나의 매력, 중국 전통만두입니다. 속이 꽉찬 포자만두, 마라탕과 찰떡궁합입니다. 냉면위에 올려진 달걀 한조각이랄까?

마라탕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찾아보세요, 특히 술안주로도 매우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