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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언론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4차 산업혁명 유력 대선주자들의 입에서까지 4차 혁명공약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4차 혁명에 우리보다 한발 앞서 진입한 일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의 방향을 가늠해보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고령화, 경쟁력 약화, 생산성 저하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16년 아베노믹스의 성장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일본의 기반기술로 간주할 정도인데요, 4차 산업혁명은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강점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일본의 건설업은 인력부족 심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건설기계 제조사 '고마쓰'는 건설기계의 위치정보, 가동시간, 에러데이터 등을 위성통신 및 스마트폰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상품개발과 수요예측, 생산관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작년기준으로 벌써 전세계 41만대의 건설기계에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공사현장에서도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습니다. 공사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스마트 컨스트럭션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문가가 없이도 자동 정밀 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드론 등을 활용한 측량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계에 전달함으로써 고정도 측량, 시공완성도면의 3차원화, 시공계획 장성, 데이터 축적 등 토털솔루션 제공 모델로 공사시스템은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공작기계 제조사 화낙은 기존에는 고정도로 제어하는 제품 제작에 치중하였으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며 기업비밀인 공작기계 사양까지 공개하며 파트너 개발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기술만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

일본 공작기계 제조사 화낙은 2016년 현재 약 240개 기업으로부터 다양한 기술을 조달해 공작기계의 필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조합해 고객 니즈에 맞는 생산시스템 제공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자기기 제조사 히타치는 세계 최초로 범용 AI 개념을 도입한 인공지능 H 개발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H란, 데이터 주도형 인공지능으로 도약학습기술, 수많은 가설을 자동 생성해 중요요인을 추출, 조합하여 최적의 아웃풋을 산출하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류창고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최적의 작업방식을 도출하여 효율성이 약 8%정도 향상되었으며, 점포는 고객단가를 향상시키는 최적의 방법을 도출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조금 느낌이 오시나요!?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정보의 실시간 활용,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간맞춤형, 상황맞춤형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경제와 산업구조를 크게 바꿈 핵심으로서 우리모두가 주목해봐야할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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