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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체험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IT기술, 화장품 업계에서도 IT를 활용해 고객에게 색다른 디지털 체험을 선사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화장품업계와 IT기술의 만남, 오늘은 세계1위 뷰티스토어 세포라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포라는 1970년 프랑스의 작은 화장품 가게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1997년 세계 최대 명품그룹 LVMH에 피인수되게됩니다. LVMH 가 인정한 화장품, 세포라!

기존매장은 브랜드별로 화장품을 진열하고, 직원의 설명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었다면, 세포라는 카테고리별 진열을 통해 고객이 직접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체험코너를 운영하였습니다. 고객체험이라는 판매방식의 차별화!

프랑스의 세포라는 1998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세계 29개국에 1,9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2015년 기준 연매출 5조원달성, 세계 1위 뷰티스토어로 성장하게됩니다.

세포라는 화장품 업계 최초로 뷰티웹사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모바일앱을 통한 제품설명 등으로 보다 자세하고 손쉽게 정보를 전달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각종 앱을 통한 고객의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얼굴에 어울리는 화장법 제공 등

세포라는 기존 화장품매장들의 제품의 테스트차원을 넘어 메이크업 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변신하여,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게됩니다.

세포라는 자체개발 앱을 통해 맞춤 화장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면 고객의 얼굴형과 특징을 분석해 메이크업 방법과 제품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증강현실 앱을 통한 제품정보제공 서비스도 이미 시작하였는데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인식시키면 제품설명, 탄생배경, CEO인터뷰 등을 증강현실로 제공합니다.

또한 전 매장에 비콘시스템을 설치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생일쿠폰, 맞품쿠폰 등을 제공합니다. 비콘서비스는 블루투스를 통한 근거리 통신기술로서 반경 50-70M 범위 안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를 전송해줍니다.

혁신의 중심에 고객을 놓고 혁신을 지속했던 세포라, 이것이 세포라의 성공비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