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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대륙, 아프리카 음식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프리카는 북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북부 아프리카, 동아프리카로 크게 4등분 할 수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할랄음식(이슬람계율에 맞춰 만들어진 음식) 문화가, 동북부 아프리카는 이탈리아의 영향으로 파스타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인도의 영향으로 커리(카레)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아프리카인들의 주식은 옥수수와 얌, 카사바입니다. 옥수수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재배되며 동, 남아프리카인들의 주식입니다. 얌과 카사바는 구근식물의 일종으로 서아프리카인의 주식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작물, 옥수수는 남아공언어로 메이즈, 밀리하고 불립니다. 16세기경 포르투갈 선원에 의해 처음 도입된후 대륙전체에 전파되었습니다. 단위당 생산량이 많고 성장속도가 빨라 아프리카인들이 선호합니다.
옥수수만 먹게되면 옥수수에는 단백질 성분이 부족해 펠라그라라는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펠라그라라는 병은 단백질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염, 부종, 정신신경장애가 특징입니다. 따라서 아프리카인들은 발효유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게 되는데요, 아마시라는 남아공 줄루사회의 발효유로 강한 신맛이 특징인 음식을 즐겨먹습니다.
또한 견과류와 곤충도 아프리카인의 중요한 단백질 보충원입니다. 남아공인들은 날개미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비가 내린 후 날아오르는 개미들을 양동이로 포획한 후 볶아서 섭취한다고 합니다. 송충이 역시 단백질 보충원으로 자주 섭취하는 음식입니다.
아프리카 특히 줄루사회에서는 생선, 새우, 오징어 등 어패류를 혐오음식으로 취급합니다. 바다를 악마가 출몰하는 곳으로 여기기때문입니다. 갈치, 멸치, 고등어 등 비늘 없는 생선을 특히 혐오합니다. 생선을 먹는 사람들 역시 경멸한다고 합니다.
남아공은 유럽정착민과 인도인들의 유입으로 다양한 음식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브라이라는 음식이 유명한데요, 브라이는 양고기와 소고기 등을 숯불에 구워먹는 바비큐입니다. 유럽정착민들의 음식으로 아프리카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습니다.
또한가지 유명한 음식으로 빌퉁이라는 다양한 야생동물고기에 강한 향신료를 뭍혀 말린 육포가 있습니다. 19세기말 유럽정착민이 휴대성과 보존성이 좋은 음식으로 개발되어, 현재 남아공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상, 간단히나마 아프리카의 음식문화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아프리카 전통음식, 흥미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