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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동차는 판매를 위해 장점은 어필하고 단점을 숨깁니다. 하지만 여기 뻔뻔하게 단점을 어필해 성공한 자동차가 있습니다. 바로 요즘 도로에서 자주 보이는 BMW 미니! 지금 도로에 보이는 차들은 모두 BMW미니쿠퍼입니다. 미니쿠퍼는 '미니'의 상위모델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BMW 미니의 셀링전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효율성을 위해 탄생한 경차. 비엠더블유 미니는 유가 폭등에 대응해 제2차 중동전쟁 당시 영국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작은 차제와 넓은 실내, 겉과 속이 이처럼 모순되는 자동차, 그리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BMW 미니는 예상외 대히트를 치게됩니다.
1960년대 영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2층버스와 BMW 미니를 뽑을 만큼, 독자적 정체성을 가진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패션디자이너 메리퀸트는 미니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스커트를 착안했다고도 전해집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BMW미니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특별하게 정의된 브랜드가치때문입니다. "BMW미니는 경차, 소형차가 아니다. 미니는 미니다!"
탄생에서부터 BMW미니는 작은자체에 비해 실내는 넓고 강하다는 콘셉트를 줄곧 강조해오고 있습니다. 최초 탄생시에도 전륜구동방식, 가로배치 직렬 엔진탑재 등 당시 신기술들이 집약되어 있을 정도로 성능 좋은 차로서의 이미지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1964년 존쿠퍼(경주용차 제작자)는 미니를 개조해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3년연속 우승을 하게됩니다. 그의 이름을 따서 BMW미니의 상위사양 차량의 이름을 BMW미니쿠퍼라 정했다고 합니다.
귀여운 외관과 달리 날렵한 승차감을 가진 차량으로, 외양과 성능이 불일치합니다. 미니는 구매는 곧 '우습게 보면 큰코다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캐릭터를 덤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미니의 미국진출, 당시만 해도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소비자들의 체형에 맞는 안락한 승차감의 대형 SUV에 초점을 맞혀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한편 BMW미니에 대새서는 '크기도 작고 승차감도 좋지 않아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을꺼야'라는 잿빛전망만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비엠더블유 미니는 작다는 점을 뻔뻔하게 강조하며, 단점을 긍정적 인식으로 전환하였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자신만의 특별함을 선언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생소함을 느낄 때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개성을 MINI를 통해 표출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고객이 사는 특별한차, BMW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고객 또한 특별하게 정의하며, 전세계적으로 BMW미니의 성공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3,000만원에서 옵션에 따라 약4,500만원선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