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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필리핀 대통령으로 당선된, 로드리고 두테르테
강력 범죄소탕 정책으로 취임 후 2달간 범죄자 8천명 체포, 2천명 사살
결국 2016년 9월 2일에는 두테르테를 노린 다바오 폭탄테러가 발생하였습니다.
그의 인권경시와 법치 실종에도 국민들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두테르테는 1945년 필리핀의 한 변호사의 아들로 출생하여
1972년 사법시험 통과, 1988년 필리핀 다바오 시장에 당선됩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분쟁지역, 민다나오
카톡릭 국가인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무슬림이 400만명이상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1970년부터 40년간 내전으로 12만명이나 사망한 도시입니다.
두테르테가 다바오 시장으로 취임 후 자경단을 조직해 범죄자를 소통하여 치안을 안정시켰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직을 7번이나 연임하게 됩니다.
'징벌자'라는 별명 또한 그 당시 얻은 것이빈다.
그런 그가, 2016년 필리핀 대선에 출마하여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군소야당 출신에 무분별한 살인과 막말로 지도자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두테르테는
2016년 6월30일 압도적인 지지율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두테르테의 인기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필리핀의 극심한 양극화와 유례없는 족벌정치에 지친 국민들의 지지때문이었습니다.
스페인 및 미국 식민통치 당시 자산에 따른 투표권 부여로 양극화가 심화되었으며,
독립 후에도 40여개의 유력가문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였기 때문입니다.
부과 권력세습이 극에 달하는 반면, 필리핀 국민의 25%는 하루 수입 2달러 미만의 절대 빈곤상황이었습니다.
가난과 불안한 치안에 고통받는 국민들! '강력한 법 집행자' 두테르테 선택!
두테르테는 취임 후 경찰을 3천명 증원하였습니다. 또한 범죄자 즉결 처형도 혀용하였습니다.
강력범죄 수는 한달만에 전년대비 31% 감소하였으며, 7월 마약 자수범만 55만명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기업인 정경유착 및 탈세근절을 위해 부패공무원 전원 해임 발표를 하였습니다(2016년 8월)
지지율 91%
그러나 초법적 통치에 대한 우려감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UN이 인권유린을 문제삼자, 탈퇴를 선언해버립니다.
또한 족벌정치 타파를 외치던 것과 달리 딸에게 다바오 시장직을 양도합니다.
두테르테의 필리핀,
두테르테는 족벌정치를 청산하고 필리핀 경제 사회구조를 개편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