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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김정숙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김일성의 신발깔창을 만들었다는 사진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북한여성의 삶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진이라고 생각됩니다.
김정숙은 '백두산 3대 장군' '백두산 여장군'이라고 불리며
'수령님의 영원한 충복'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입니다.
오로지 수령이자 남편을 위해 밤낮으로 충성을 다하는 여성이었습니다.
북한 여인들의 삶에 교본이 된 김정숙의 모습
북한여성의 사회활동은 어떨까요?
북한은 일찍부터 남녀평등법을 시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교육제도와 더불어
남녀평등을 가장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도 여성들의 사회 진출은 활발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여전히 여성에 대한 인식은 낮습니다.
6.25를 지나면서 건설 및 산업현장에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남녀평등이라는 명분하에 여성의 사회참여를 증대시킨 것이지요
광복 이후 남북의 가장 큰 차이는 '남녀평등에 대한 인식'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1946년 7월 30일 '북조선 남녀평등권에 대한 법령'을 발표하며, 남녀평등을 제도화하기 시작합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여성의 선거권과 피선거권 보장
남성과 동등한 노동, 교육, 자율 이혼권 자유결혼의 권리
남성과 동등한 재산 및 토지상속권 규정
여성 인권 유린 행위 금지
남녀평등권에서 강조하는 목적은
결국 '여성의 사회 진출과 생산력 증대'
여성들을 경제건설에 적극 참가시키는 것은 해방 후 새 사회 사회건설과 여성들의 사회적 해방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북한은 현재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이 경제생산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