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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계곡에서부터 시작되는 인왕산의 신비로운 비밀의 장소를 공개합니다.
단연코 최고의 산책로이자 힐링공간, 그리고 데이트장소로 추천드려요. 대한민국 0.00001%만이 아는 비밀의 연못 도 공개합니다!ㅎ
수성동계곡은 겸재정선의 산수화 '수성동'에 등장하는 계곡입니다. 조선시대부터 휴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곳, 많은 시인들이 머물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던 곳, 겸재정선의 그림속 수성동계곡이 되살아났습니다 ㅎ
세월이 흐르며 변모되었던 수성동계곡위에는 1971년 9개동의 옥인시범아파트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파트가 노후되자...서울시는 2010년 아파트를 철거하는 대신 수성동계곡을 완벽에 가깝게 복원하여 2014년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통령상을 받은 걸작품이 되었습니다.
수성동계곡의 물소리가 맑아 수성동....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1호 지정
수성동계곡으로 내려가기 전 언덕에서 바라본 수성동계곡의 모습입니다. 마치 신선이 살만한 지상낙원의 느낌?! 내려가면 신선들이 있을까? 선녀들이 있을까.... 미리 반가운 마음으로 설레였어요ㅎ 계곡가에는 정자도 있어요 '사모정'이라고 불리는 고즈넉한 정자입니다. 신선놀음하기에 괜찮겠어요? 안괜찮겠어요? 바로....가야금 하나 등에 업고 가고 싶지않으세요?
겨울의 수성동 계곡은 이렇게 물이 말라있네요. 곧 봄이 오고 개나리가 피면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운치를 한층 돋울거에요.
수성동계곡의 물소리를 듣지 못한 아쉬움이 남네요
수성동계곡을 지나 위쪽 나무계단 밟아 청운동쪽으로 향해봅니다. 버드나무 약수터.... 수질 부적합!...버드나무 약수터의 수질은 수시로 적합/부적합을 오고갑니다. 예전에 적합으로 표시되어 있을 때 한모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물맛이....약간 묵직한게 무슨맛이었지?! ㅎ
아 맞다 달걀 흰자!!! 그맛이에요ㅎㅎ
다시 소나무 사이로 난 나무계단을 지나 힐링을 이어가다보면 이제 비밀의 공간이 나와요
아무 표시도 없는 그곳...아래 사진 왼쪽 아래쪽 에 네모난 구멍보이시나요? 그곳에 제가 제목에서 말한 비밀의 장소에요. 실제로 아는 사람이 드물어요^^
안에 들여다 보면... 붕어가 사는 비밀 연못!! 짜짠! 인왕산 붕어가 살고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꽤 여러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왔을 때도 살고 있었는데 1년후에 다시만나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이곳이 대한민국 0.000001%만 아닌 신비로운 공간입니다ㅎㅎ 너무 싱겁다구요?
그렇다면 더 멋진 곳으로 안내할게요.
아래 사진에 저 돌이 무엇처럼 보이시나요??? 가까이서 보면 뭔가 싶지만 조금 뒤로 물러서서보면 거대한 입과 이빨이네요!ㅎ 무섭죠?
이빨바위의 전설
조선 중종 때 폐비 신씨에 얽힌 말에 관한 이야기다. 단경왕후는 폐출된 후 중종을 하루도 잊은 날이 없었다. 중종께서 사직단에 제사를 지내려고 타고 온 말에게 신씬느 죽을 쑤어 먹이면서 "너는 나를 만날 수 있는데 전하는 어찌 뵐 수가 없단 말이냐"라고 탄식하며 "너라도 보고나니 가슴에 맺힌 한이 조금이나마 풀어지는 것 같구나"하고 슬퍼했다고 한다.어느날 신씨가 인왕산 정상에 올라 중종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던 중 임금의 말이 신씨를 찾아오다가 이 근처 계곡에서 떨어져 죽는 꿈을 꾸었다. 깜짝놀라 꿈에서 깬 신씨가 허겁지겁 달려가 보니 말은 없고 이빨모양의 바위만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 이 바위를 '말 이빨바위'라 부르고있다.
이제 제가 소개하는 마지막 목적지 하이라이트에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구름다리 구름다리 아래는 절벽입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그 인왕산 속에 이런 다리가 있다는 게 놀랍고 멋지지 않으신가요^^ 다리의 이름은 없어요... 이름을 좀 붙여놓고 오고 싶었는데, 그러면 인위적인 느낌이 들라나요?!
오늘 제가 걸어온 코스, 수성동계곡에서 버드나무약수터... 그리고 붕어가 사는 비밀 연못과 이빨바위 마지막 흔들리는 구름다리까지 어떠셨나요? 좋죠???? 추천 ★★★★★
이 포스팅의 모든 자연사진은 직접 촬영한 것이니 필요하신분은 많이 애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