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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정간편식, 규모는 2010년 7,700억원에서 2016년 2조3천억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점점 더 무르익는 간편식 시장.

요즘에는 편의점 도시락도 정말 먹을 만해요, 맛집의 상호를 빌린 갖가지 즉석식품 또한 훌륭한 맛입니다.

식품업계는 앞다투어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하여,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맛과 편의성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식품산업의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오늘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ㅎ

 

 

식품의 유통기한을 좌우하는 요소는 바로 세균입니다. 이러한 세균번식 억제가 관건인데요, 업체들은 보존제 첨가 및 고온가열로 세균번식을 억제해왔었습니다.

문제는 식감이었습니다. 고온에서 가열하는 방법은 식재료의 세포조직을 파괴하여 음식 본연의 식감을 망가뜨려버리기 쉽상입니다.

 

 

일본 수산물 가공기업 마린푸즈는 해산물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45일까지 늘려주면서 특유의 식감을 유지해주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초고압 살균기술이 그것입니다.

 

 

고온 가열을 통한 세균억제 대신 1,000기압 이상의 가압을 통해 세균을 사멸시키면서 단백질 등의 화학적 변성은 막을 수 있는 기술!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토는 '제대로 된 반찬 시리즈'를 출시하였는데요, 이제품들의 특징은 방금 조리한 듯한 식감! 이었습니다.

그 비결은 또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조리 도중단계에서의 냉동기술의 그 비결이었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로 요리가 완성되기 때문에 방금 만든 듯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방법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알아봐야 겠습니다.

 

 

그 비밀은 바로, 조미료를 농축해 고형화시킨 큐브에 있었습니다.

조리 시 해동과정에서 재료에 스며들어 방금 조리된 듯한 풍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원재료의 수분이 빠져나와 원래의 맛이 희석되는 문제도 해결하였습니다.

이거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와 노력의 산물 같지 않으신가요?

 

 

이번에는 포장기술로 보존제 0%에 도전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915LABS는 식감을 살리면서도 보존제가 필요없는 포장기술 MATS Processing을 개발하였습니다.

현재 이 기술은 미국과 호주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유치를 받아 올해 2017년 상업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식감과 보존성, 소비자 건강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제품! 간편식의 미래는 어떤 모습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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