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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간식 소시지! 학창시절 도시락을 생각하면 저는 소시지만 생각납니다.
비엔나소시지에 케찹이 듬뿍, 최고의 반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소시지의 종류는 1,000가지 이상이라고 합니다. 지역, 장소, 음식에 따라서 먹는 소시지 다르다고 하는데요.
독일 소시지 중 가장 유명한 소시지는 뉘른베르거 소시지 입니다.
독일 남동부 중세도시 뉘른베르크의 명물음식으로서 7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소시지는 손가락크기의 작은 모양이 특징입니다.
뉘른베르거 소시지를 작게 만든데에는 2가지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16세게 말 중죄를 저질러 종신형을 받고 수감된 한스슈트로머 판사, 법원은 그간의 그의 공적을 생각해 특혜를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그 특혜는 바로,
"하루 두 개씩 소시지를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감옥 열쇠구멍으로 소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가족들이 작게 제조했다는 이야기...
두번째는, 16세기 독일 뉘른베르크의 물가가 폭등하기 시작하자 정육점 주인이 같은 가격으로 동일한 품질의 소시지를 만들려고 크기를 축소했다는 이야기
뉘른베르거 소시지는 유럽연합의 지리적표시보호제의 보호를 받는 명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바이스부르스트는 독일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의 대표 소시지입니다. 뭰헨의 명물로 하얀색이 특징인데요,
이 바이스부르스트 소시지는 끓은 물에 데쳐서 조리하는 소시지입니다.
한가지 여담, 독일에서는 정오를 알리는 교회종소리가 울리기 전에 먹어야 한다?!
독일은 소시지에 방부제를 넣지 않고 훈제도 하지 않았기때문에 오후에 먹으면 상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옥토버페스트의 대표 소시지 바이스부르스트는 사실 실수로 만들어진 소시지라고 합니다.
19세기 뮌헨의 한 여관주인이 소시지를 만들 양창자가 떨어지자 돼지 창자를 이용해 소시지를 제조하였는데,
구울 때 소시지가 터질것같아 삶아 조리한 것이 손님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현재의 하얀색 소시지로 발전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우리에게 이름이 가장 익숙한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입니다. 사실 소시지는 요것만 있는 줄 알고 살아왔습니다ㅎ
푸랑크푸르트 소시지는 독일에서 소시지 기술을 배운 정육업자가 19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으로 와서 제조한 소시지 입니다.
이 소시지는 독일에서 '비엔나 소시지'라고 지칭합니다.
정통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는 소금을 넣지 않고 특별한 방법으로 훈제시킨 숙성 소시지 입니다. 16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을 기념해 제조됐다고 하는데요,
프랑크푸르트라는 명칭은 오직 독일에서만 법으로 보호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참 특이한 소시지를 소개할게요, 티소시지!!!
원래 폴란드에서 발달했으나, 제조업자들이 공산화를 피해 독일로 피난 오면서 지금은 독일소시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시지를 마신다...?! 맛이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독일에서 소시지는 고대 게르만족인 켈트족과 프랑크족이 처음 만들기 시작하여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해 돼지를 잡아 좋은 고기는 햄과 베이컨으로
부스러기는 소시지로 만들어 보관하였다고 합니다.
맛있는 소시지 앞에 두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이야기 나누는 저녁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