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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탈모 다음으로 흔한 질환, 원형탈모

원형탈모는 세계인구의 약1%를 차지하며, 성별에 무관하지만 주로 성인에게서 발생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는 약 30%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원형탈모는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 적 침입시 신체내부에서 면역체계가 작동하지만 원형탈모증 환자의 경우 면역반응이 오작동하여 모낭의 일부를 침입자로 착각하여 림프구가 자신의 모낭을 공격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여 결국 탈모가 발생하게됩니다.

원형탈모증은 대부분 치료효과가 좋고 자연적으로 개선되지만 심한 경우, 전신탈모, 모발이 다빠지는 전두탈모증으로 진행됩니다.

전두, 전신 탈모환자의 대부분이 가발착용으로 탈모를 감추고 불편하게 생활할 수 밖에 없겠지요...

초기의 원형탈모는 치료연고와 탈모 반주사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두피 절반이상이 탈모된 경우에는 면역치료와 더불어 부신피실 호르몬 경구 투여등의 처치가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도 발생하는데요, 급격한 다이어트로 영양분이 감소해 갑자기 다수의 모발이 빠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대부분 3-4개월 후 정상으로 회복되며 변한 체중이 일정기간 유지되면 탈모가 감소하고 자연스럽게 정상적으로 모발이 성장하게됩니다.

탈모는 갑상선 기능 저하, 빈혈, 수술 및 약제후유증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갑작스러운 탈모발생 시에는 혈액검사 등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 혈액검사를 통해 그 동안 몰랐던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여성탈모증도 남성탈모와 동일하게 유전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앞이마선은 그대로 유지되나 윗 머리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감소하는 현상인데,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화되므로 탈모가 확인되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탈모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탈모가 의심된다면 생활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출처:강동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