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생활정보

탈모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biumgonggan 2016. 12. 29. 05:59

갈수록 비어가는 내머리, 정말이지 풍성한 머리를 가진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은 많은 탈모인들의 꿈입니다. 다른 나라보다 유독 우리나라가 탈모에 대해 민감한 것 같아서 탈모를 마치 심한 질병처럼 창피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오늘은 탈모와 탈모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머리는 정력이 세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탈모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남성호르몬! 이 호르몬과 정력을 연결지어 나온 이야기인데, 사실 탈모와 정력은 무관하답니다.

탈모가 발생하는 앞이마나 두정부 모낭에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타나지만, 탈모가 없는 사람과 전체 혈액 내 남성호르몬의 농도차이는 없었다고하며, 탈모와 상관없이 남성호르몬의 농도는 대부분 일정했다고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콩은 모발형성을 돕는 시스테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유년기부터의 꾸준한 콩 섭취는 탈모예방 및 지연에 도움을 주지만, 탈모가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콩 섭취를 통한 탈모방지 및 발모 촉진은 어렵다고 합니다.

모발의 평균수명은 7년입니다. 7년이 지나고 새로운 모발이 생장하는데요, 머리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수명을 다한 머리카락들입니다. 하루 100개 이하 탈모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탈모는 머리감는 횟수와도 무관하다고 합니다. 즉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탈모가 촉진되지 않는다고하네요.

화학성분이 들어간 샴푸가 탈모의 원인이다? 샴푸를 쓰지 않으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사실은 물만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에 샴푸사용이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탈모와 염색과의 관계!? 많은 분들이 탈모걱정때문에 염색을 못하겠다고 하지만, 머리카락 표면에 바르는 염색약 퍼머약은 탈모와 무관하다고 합니다. 모발 생장과 탈락은 두피아래 모낭 '모유두'에서 조절한다고 하네요! 잦은 퍼머는 모발을 부러뜨리기때문에 탈모로 오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두피질환이 모두 탈모를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피 질환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 대부분 회복이 가능합니다.

비듬관리 등 두피관리는 탈모치료와는 상이하다고 하네요.

우리가 자주했던, 두피를 두드리는 행위 또한 탈모예방과는 무관하다고 하네요.. 두피는 혈관이 매우 발달한 조직으로서 모든 모발은 혈관을 통해 충분히 영양분을 확보합니다. 달모가 시작된 모발까지 정상적으로 혈액이 공급됩니다.

탈모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약물치료 효과는 미미하고, 복약을 소홀히 하게되면 상태가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사용과 불필요한 두피관리는 부적절합니다. 방법은 이제 2가지로 보입니다. 하나는 모발이식 수술받고, 약물치료병행하기!! 두번째는 모발에 건강한 혈액이 공급되도록 운동하고 잘먹고... 몸에 안좋은 거 하지말기! 이상 탈모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었습니다^^

출처 : 강동경희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