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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마이너스금리 2년, 그 효과는?

biumgonggan 2016. 12. 28. 07:41

이제 조금 겨울날씨같습니다. 너무 춥습니다ㅎ 겨울방학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한 스키장에는 아주 좋은 날씨겠습니다.

마이너스 기준금리가 도입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2014년 6월 투자 및 소비활성화로 경기회복기대로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도입했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경제상황에서 부작용 발생또한 우려되었었습니다. 2009년 7월 스웨덴을 시작으로 도입된 마이너스 금리는 2012년 덴마크, 2014년 스위스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016년 2월에 도입하게 됩니다.

2016년부터는 한국을 비롯하여 대만,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서도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통화 완화정책 시행에도 여전히 통화강세는 유지되었습니다.

엔화는 경제불확실성이 높은 유럽국가에 비해 안전통화로 인식되고, 미국 금리인상지연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아베노믹스가 경기는 회복시키지 못하면서 엔화만 강세로 만들었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마이너스 금리로 국채를 발행하였습니다. 이자가 없는 제로쿠폰 국채로 보유기간 동안 이자수익은 바닥이었고,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 발행하여 만기시 손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국채투자는 이자수익을 얻거나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되팔아 이익을 기대하기 위해 투자되는 것인데말이죠

많은 투자자가 시장의 불안전성을 예상해 국채 대신 금을 매입하게됩니다. 이에 금가격이 2016년 초에 비해 26% 급등하게되었습니다. 주식시장도 변동성 여부 가늠지수가 12.3으로 시장안정 구간인 20을 하회하였습니다. 앞으로의 금가격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시간이 지날 수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는 모양새입니다.

소비자들 역시 경험해보지못한 마이너스금리상황에 직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고조되었습니다. 마이너스금리 시행으로 목표했던 소비 및 투자활성화가 상당부분 불투명해졌기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만 보더라도, 마이너스금리는 대부분 부동산 구입에만 활기를 띠게 만들었고, 이렇게 양상된 하우스푸어들의 소비는 다소 감소하게되었습니다.

세계주요국의 통화정책, 금리흐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참고/출처 : 삼성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