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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국제연합)이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에서 2년 연속 행복지수 1위를 차지한 덴마크. 그들의 행복 비결은 무엇일까?

덴마크는 훌륭한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에 행복해졌을까? 복지는 곧 많은 세금을 동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행복사회로의 한 걸음을 주저하는 한국사회. 하지만 행복사회의 비밀은 복지제도뿐만이 아니었다. 덴마크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남과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으며, 이웃끼리 연대하는 문화를 널리, 깊게 공유하고 있다.

행복한 교실, 일터, 사회를 만드는 6개의 키워드, “ 자유, 안정, 평등, 신뢰, 이웃, 환경

- 자유

스스로 선택하니 즐겁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하며 개인의 자존감을 키운다. 덴마크의 학교에는 시험, 입시, 취업 스트레스가 없다.

- 안정

사회가 개인을 보호한다. 대학까지 지원되는 교육비, 평생 무료인 병원비, 2년 동안 지급되는 실업보조금 등 촘촘한 사회안정망이 사회의 낙오자를 방지하고

개인의 창의적 도전을 돕는다.

- 평등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의사, 변호사, 국회의원이 특별대우를 받지 않고 택시기사와 식당 종업원이 중산층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사회. 모두가 중요한 사회구

성원이라는 자각이 덴마크 사회에 뿌리내려 있다.

- 신뢰

세금이 아깝지 않다. 정부의 사회안전망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 혜택을 받고 자란 성인들은 월급의 30~50 퍼센트를 기쁘게 낸다. 자신의 세금으로 남

을 돕는다는 사실에 만족해한다.

- 이웃

외롭지 않다. 덴마크 사람들은 협동조합과 공동체 활동을 하며 서로 끈끈이 유대하고, 협의와 협동을 중요한 가치로 지켜나간다.

- 환경

자전거의 나라. 코펜하겐 직장인 35퍼센트 이상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친환경적인 삶을 유지한다. 자연에너지 강국으로서 공해를 생산하지 않는다.

시대를 이끄는 리더와 깨어있는 시민들, 행복사회는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150년 전 전쟁에서 상당한 영토와 인구를 잃은 덴마크는 위기를 기회삼이 사회를

재건했다. 지금의 덴마크 시민정신과 교육정신의 큰 틀을 마련한 그룬비트, 대대적 황무지 개간 운동을 통해 농업부흥의 기초를 닦은 달가스 같은 리더가 상실 극복

의 시대를 이끌었다. 그 뿐 아니라 그룬비트가 세운 성인용 자유학교(고등학교 졸업 후 인생계획을 재점검하는 시민의 인생학교)에서 교육받은 깨어 있는 시민들이

전역에서 무수한 협동조합을 만들어 연대의식을 키우고 이익의 극대화를 창출했다.

복사회는 개인의 행복만 추구하지 않는다. 불행한 개인들이 협심하여 행복한 사회를 만들었고 그 행복 사회가 다시 개인의 행복을 지탱해주는 선순환이 덴마크에

서 일어났다. 개인의 부와 성공을 행복의 척도로 여기지 않는 덴마크의 문화가 커다란 공동체의 행복을 낳은 것이다. 노조 조직률 70%라는 숫자가 보여주듯 덴마크는

신뢰평등을 중요한 가치로 삼으면서도 자유의 정신을 잃지 않고 연대하여 공산주의와는 다른 길을 추구했다. 이러한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집권당이 보

수당이든 진보이든 튼튼한 사회복지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었고 해고의 자유가 보장되면서도 노동자의 직업 만족도 역시 OECD 최상위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

을 수 있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또 다른 길은 있다! 나의 변화로 출발하자!

자존감과 연대의식으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때, 행복사회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