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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대학에서 중국문학과 동아시아문화를 연구할 정도로 아시아에 관심이 많았던 미국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1995년 한국어공부를 위해 서울에 방문한 후, 한국여성과 결혼을 하고, '이만열'이란 이름으로 한국에 정착하게됩니다.

그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연구하며 한국인만의 강점을 확인하고, 기회가 될때마다 한국의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외국인이 한국의 주식가치, 한국산 제품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평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국의 제품은 실질 가치보다 약 9.3% 할인되어 수출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의 주원인은 외국인의 저평가보다 한국인스스로 한국을 저평가하는 경향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스스로 선진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

첫번째, 급격한 위상변화입니다. 한국은 2세대 만에 저개발국가에서 선진국에 진입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두번째, 새우콤플렉스입니다. 지정학적으로 강대국에 둘러싸여 약소국으로 인식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세번째, 일제식민지배와 미국,소련 분할통치 등 강대국 사이에서 겪은 역사적 트라우마가 오늘날까지 한국인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합니다.

우리는 모든면에서 한국을 뛰어넘는 나라만을 선진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한국을 능가하는 선진국은 없다!!

현재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하여, 선진국에 대한 오해에서 벗어나 한국이 선진국임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인 스스로 한국을 정확히 인식할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