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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주는 명언

biumgonggan 2021. 7. 30. 15:47

스웨덴 가문비 나무 (출처 : 모이자뉴스)

절벽 위에서 600년을 산 늙은 가문비나무. 나무줄기는 병들고 휘어져 더 이상 새 잎을 틔울 수도 꽃을 피울 수도 없다. 죽을 날이 다가온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문비나무는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한다. 600년에 한 번씩 병든 나무줄기와 잎을 버리고 뿌리는 새로운 싹을 틔운다. 그렇게 9,550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스웨덴 가문비나무. 가문비나무에게 늙어간다는 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향한 즐거운 여정이다.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현역 보디빌더, 신체나이 27세, 실제나이 72세. 샘 소니 브라이언트 주니어(Sam Sonny Bryant Jr.). “이 나이에 어떻게 가능하냐고? 내 나이가 뭐 어때서?”. 육군 재직 시절 불의의 사고가 찾아왔다, 의가사 제대 후 결혼했지만 두 번의 결혼에 모두 실패, 일용직 노동자를 전전하는 사이 몸과 마음은 망가져 갔다. 하지만 40세가 되던 해 그는 결심했다, 다시 시작하기로. 밤에는 지게차 기사로 일하고 낮에는 10시간씩 헬스장에서 근육을 단련, 1989년 45세의 나이로 생애 첫 보디빌딩 대회 출전, 매년 2~3개의 대회에 출전해 27년 간 약 80여 개의 트로피 수상, 지금, 그의 인생은 다시 빛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무언가 하고자 한다면 나이는 당신을 막을 수 없습니다” - 샘 소니

1999년 미국 사회가 떠들썩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리스 해덕(Doris Haddock), 당시 89세로 노환, 폐기종, 천식을 앓고 있었던 그녀가 화제가 된 이유는 “걸어서 미국을 횡단하겠습니다!” 미국 대륙의 횡단거리는 무려 4,800여㎞, 건강한 성인 남성의 걸음으로도 약 170여 일이 걸리는 거리, 도대체 왜?. “미국의 정치자금법은 부패했습니다. 정치인은 기업과 부자에게 돈을 받아 선거를 치르고, 당선되면 그들에게 특혜를 주고 있어요! 나는 정치자금법이 개혁될 때까지 걷기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1999년 1월 1일 서부 캘리포니아 주 해안 출발, 1,600㎞가 넘는 사막과 애팔래치아 산악지대를 지나 하루에 16㎞씩 총 12개 주를 횡단. 크고 작은 도시에 들러 정경유착을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요구. “우리 세대에 이 더러운 정경유착을 끊지 못하면, 다음 세대에도 똑같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보다 정직하고 나은 삶을 후세에게 물려줄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14개월 동안 장장 4,800㎞를 도보로 걸은 끝에 2000년 2월 29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도착. 도리스 할머니의 대륙횡단 프로젝트는 수많은 미국인들의 지지를 얻어냈고 그녀의 주장은 국회에서 뜨거운 논쟁이 되었다. 그리고 2002년 기업자금의 정치 유입 금지를 골자로 한 맥케인-파인골드(McCain-Feingold) 법안 국회 통과. 나이를 탓하며 주저앉기엔 남은 인생의 기회가 너무 많습니다, 일어나세요,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 도리스 해덕

또 한해가 가고 나이를 먹습니다. 눈은 침침해지고, 기억력과 체력도 떨어져 포기하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나이가 든다는 건. 가까운 곳 보다는 멀리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고, 기억력이 사라진 자리엔 통찰력이 자라나며, 체력대신 의지로 더욱 강해지는 것.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60대에 의하여 이루어졌고, 23%70대에 의해, 그리고 6%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웨인 데니스(심리학자). 당신의 전성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