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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안에 있으며, 몽촌토성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한성백제시대를 비롯한 서울의 선사와 고대 관련 문화유산을 수집ㆍ전시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은 백제시대 전체 678년의 기간 가운데 493년 동안 수도였으며, 이 시기를 한성백제시대라고 부르고 있다. 따라서 서울에는 풍납토성, 몽촌토성,석촌동 고분군 등 한성백제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출토된 유물도 수만 점에 이르고 있다.이와 같이 서울은 삼국시대 백제가 처음 수도로 삼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2천년 이상의 역사가 흐르고 있는 도시이므로, 서울특별시는 서울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백제 유적 및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한성백제박물관을 건립하였으며 2012년 4월 30일에 개관을 맞이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2천년 서울 역사의 기반이었던 선사문화, 한강과 황해를 무대로 고대 동아시아의 허브로 기능하였던 한성백제문화, 그리고 백제에 이어 한강을 차지하였던 고구려와 신라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제1전시실 : 서울의 선사
문명 초기 서울의 선사문화, 그리고 권력이 출현하고 여러 나라가 성장하는 가운데 백제국이 마한의 소국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제2전시실 : 왕도 한성
서울을 터전으로 나라를 세워 5백년의 역사를 남겼던 한성백제시대의 다채로운 문화를 유물ㆍ모형ㆍ영상 등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풍납토성 및 몽촌토성 모형, 백제의 배 모형을 통해 백제 왕도의 면모와 함께 바다를 무대로 활동하였던 해상강국 백제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제3전시실 : 삼국의 각축
서울과 한강유역을 둘러싸고 전개되었던 백제ㆍ고구려ㆍ신라의 치열한 각축전과 한강에 남겨져 있는 고구려와 신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성 함락 후 웅진[공주]과 사비[부여]로 터전을 옮겨 중흥기를 맞이하면서 문화의 꽃을 피웠던 백제의 다양한 문화가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