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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에서 나는 냄새만으로 질병여부를 알 수 있다" - 미국 심리과학학회지 <심리과학>

땀 한 방울로 건강상태를 알 수 있을까요? 혈액의 노폐물인 땀을 분석하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있다고 하는데요,

땀으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일까요? 사람의 냄새의 대부분은 땀 냄새입니다. 혈액상태에 따라 땀 냄새도 상이한데요, 건강 이상 시 평소와 다른 땀냄새를 나게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캐롤린스카 연구팀(2014)는 성인 남녀 8명에게 살모넬라 균을 주사한 후 4시간이 지나 균을 주사한 실험군과 정상인 셔프 중 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옷을 선택하도록 하였는데요, 95%가 실험군의 셔츠를 정확히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대 연구팀이 냄새를 맡는 센서 '전자 코'를 이용해 병을 진단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땀냄새는 새로운 개인인식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홍채, 지문인식 대신 땀냄새로도 개인인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정상인도 사람마다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의 종류 및 수가 달라 땀이 세균을 분해하면서 나는 냄새도 상이하다고 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공대 바이오생체인식 연구팀은 성인남녀 13명의 손에서 땀을 보아 1차로 땀 패턴 분석을 하였더니 개인별 독특한 땀 패턴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13명 중 무작위로 땀패턴을 재분석해 누구의 땀인지 맞춘 확률도 85%였다고 합니다.

우리의 건강 이상의 신호를 보내주는 땀. 땀은 체온조절, 노폐물 방출 역할 이외에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이자 스트레스 측정수단이라는 것! 땀이 보내는 신호에 관심을 기울여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