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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딜틈 없이 빽빽한 도심 한복판, 종로
하루종일 바삐 돌아가는 도심 가까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맞으며 걷기 좋은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삼청공원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도심의 전망을 내려다볼수있는 곳,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광화문역 2번출구 바로 앞에서 마을버스 '종로11번'을 타고, 금융연수원 앞에서 내려 약 300미터 정도 걸으면 삼청공원입구나 나옵니다. 삼청공원 입구를 지나 왼쪽 편으로 쭈욱 걸어들어가면 어느덧 도심의 번잡함과 180도 다른 훌륭한 힐링코스가 시작됩니다.
말바위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면 엄청난 수의 나무데크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계단을 오르면 서울의 전망 감상의 명소를 만나게 될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계단은 얕은 계단부터, 턱이 다소 높은 계단까지,,, 생각보다 많아요. 하지만 위험하고 미끄러운 산길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오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걷다 땀이 몇방울 생길즈음, 한양도성을 만나게 됩니다.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열심히 노력중인 우리의 유산이죠.
성곽과 푸른 나무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있습니다.
전망 어떠세요? 당장 시간내서 오르고 싶은 생각이 드시나요?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 미세먼지로 약간 뿌얘서 안타까웠지만, 조망이 참 훌륭합니다!
정상부분?!에 말바위가 있습니다. 말바위의 유래는 아래! 잘 찍어왔습니다.
여기까지 한 30분도 안되서 오를수있습니다. 신선놀음하기에 어떠세요!?
여기서 부터는 이제 다시 내려가야죠! 내려갈때는 "와룡공원" 팻말을 찾아 조심조심 즐겁게 걸어내려가시면 되십니다^^ 내려가는 길도 여러장 찍어왔습니다.
성질 급한 가을 낙엽들이 슬슬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점점더 가을분위기가...
한양도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색깔도 다르고 크기도 여러가지가 있잖아요? 이게 다 시대마다 다르대요,
한양도성을 시기별로 보수할때 그당시의 돌이 사용됨에 따라 이리 이돌저돌, 역사의 기록이 느름하게 서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