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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대표음식, 쌀국수

고기육수에 쌀로 만든 국수 그리고 얇게 썬 고기에

각종 야채(숙주나물, 향채, 칠리, 라임즙 등)를 기호에 맞게 넣어 끓이는 국수입니다.

특히 향채(향신료)는 해충이 많은 열대 기후에 맞게, 향채 냄새를 싫어하는 벌레 퇴치에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쌀국수는 마치 한 편의 시와 같다. 소고기 국물의 부드러운 공격성, 체온과 같은 고기의 온기, 국수에 숨겨져 있는 쌀의 모성애, 이 모든 것 위에 바실리카가 춤 추고 있다" - 크리스토프 <누들>의 저자 -

쌀국수는 하노이(베트남 북부)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남북 분단 시 하노이 주민이 사이공(베트남 남부)에서 쌀국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전쟁 후 많은 난민이 해외로 망명하여 생계를 위해 쌀국수 음식점을 운영하기 시작하여 1975년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쌀국수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포보 : 소고기 육수 + 소고기 편육

포보타이 : 포보 + 날고기

포가 : 닭 육수 + 닭살

포하이산 : 생선육수 + 해산물

포헤오 : 돼지육수 + 돼지고기

쌀가루가 주재료 이기 때문에 밀가루에 비해 소화가 잘 되고, 위에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쌀에 포함된 단백질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좋습니다. 또한 생숙주 등 다양한 야채를 날 것으로 섭취하여 저칼로리 건강식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또한 베트남 쌀국수는 숙주, 향채, 베트남민트, 바실리카, 레몬과 고춧가루, 칠리소스와 느억맘(생선발효소스) 등을 개인 기호에 맞에 첨가하여 풍부한 베트남 특유의 맛과 향을 음미하며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