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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정약용 선생님의 <목민심서>입니다.
워낙 많이 소개가 되었고, 많은 이들의 지침서가 되고 있기때문에 저도 다시한번 마음을 닦는 자세로 읽어보았습니다.
리더란, 사람살이 사람마을음 직관적으로 통찰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컴퍼니(company)의 어원을 찾아보면, 라틴어 '콤파니스' 에서 온 말로 com(함께) + panis(빵)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함께 빵을 나눌 공동체!! 한솥밥을 먹는 식구 정도가 되겠네요.
여러분이 다니는 직장은 빵을 잘 나눠드시고 계신가요?! 공동체 관리방법을 담은 고전 다산 정약용(1762-1836)의 '목민심서'는 정약용이 1818년 57세에 집필했습니다. 유배로 쇠약해진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자신의 학문을 정리한 책입니다.
_아버지의 목민관 생활을 통한 견문
_자신의 암행어사 경험
_18년 동안의 유배생활에서의 체험
_중국과 조선의 역사적 자료 등 원래는 모두 48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목민심서란 뜻부터 알아보면, 목민이란 목자가 백성을 양떼처럼 돌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심서란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글이라는 뜻입니다. "요즘 수령들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만 급급하여 어떻게 목민하여야 할 것인가는 잘 모르고 있다" 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는가?"
라고 정약용이 한탄을 하며 지은 책으로 현대 많은 지도자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전해주고 있는데요, 정약용이 말하는 관리자의 윤리란 애민, 위민, 양민, 교민, 휼민으로 백성을 통치의 대상이 아닌 사회의 한 계층으로 보았습니다.
리더의 윤리란, 충효같은 상향성 윤리가 아닌 자식에 대한 사랑과 같은 하향성 윤리라고 하였습니다. 관리가 백성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궁핍한 시대의 리더가 진정한 지도자! 당시 백성들은 가뭄, 전염병, 가난으로 매우 힘든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공동체가 어려울 때야말로 관리자의 능력이 필요한 순간인데요.
목민을 위한 다섯 가지 방법
첫째, 결단력
깊이 생각하고 세밀하게 살피며, 널리 묻고, 용감하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
둘째, 공동체의 행복
소외게층을 돌봄으로써 조직 내 한 사람도 불행한 자가 없도록 해야 한다.
셋째, 예를 갖춰라
문서를 보고 처리하는 데에는 예를 갖춰야 한다.
넷째, 공경과 순종
연로한 사람들은 공경과 순종으로 대한다.
다섯째, 인재관리
아랫사람의 재능과 성향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