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6년 1분기, 나름 선방한 중국 경제
2016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6.7%로
예상 보다 큰 폭으로 호전되었습니다.
-2016년 양회(우리나라의 국회)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통해 향후 5년간
연 평균 6.5%에서 7% 경제 성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 역시 2016년 1분기에만
12%(전년 동기 대비)가 상승하는 등
중국경제의 바닥 탈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는 중국 GDP의 25%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중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을까요.
1. 기업부채
"중국 기업부채에 대해 큰 우려감이 든다" - IMF보고서(2016.04.)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 - S&P
2016년 1분기 기업 신규 차입증가율은 21%로
기업부채는 아직도 빠르게 증가 중입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부채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합니다.
2. 공급과잉
지난해보다 더 싸게 파는 것이 몇 년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급과잉의 주요원인은 중국기업의 과도한 설비투자에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철강, 석탄, 생산설비 감축에
나설 정도로 공급과잉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3. 성장동력 지속 가능성
중국의 수출 대상국 중 약 40%가 미국과 유럽입니다.
미국은 경제가 다소 회복 중에 있지만 유럽은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론 :
바닥탈출 신호가 나오고 있으나,
기업부채, 공급과잉, 부동산 이슈의 구조적 문제는 심화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