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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 흔한듯한 특별한듯한 음식입니다.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세계의 3대 국가 중국, 프랑스, 터키를 뽑는데요.
그중 오늘은 터키의 대표음식, 케밥(꼬챙이에 끼워 구운 고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샐러드와 즉석에서 구운고기에 빵, 이 단순한 조합의 음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케밥은 병사들의 전투식량에서 유래합니다. 잦은 전투로 다양의 식량이 필요했는데, 고기를 통째로 익히기 힘들기때문에 고기를 얇게 썰어 칼에 꽂아 굽기 시작한 것이 케밥의 탄생입니다.
케밥은 고기의 종류와 굽는 방식, 속재료에 따라 300여 종류가 있습니다.
쉬쉬케밥 : 고기를 꼬치에 끼워 구운 것
되네르케밥 : 고기를 통째 구워 조금씩 썰어 놓은 것
항아리케밥 : 항아리에 재료를 넣은 후 오븐에 굽기---항아리를 깨서 먹는 재미 솔솔
고등에케밥 : 고등어, 에크맥(빵) + 채소(양파, 상추)의 조합으로 비린내없고 이색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미국, 유럽에서는 이미 케밥전문점이 성황입니다.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화덕에 굽는 방식으로 콜레스테롤이 적고 담백하며 신선한 재료로 '길거리에서 즐기는 저칼로리 영양식'인 셈입니다.
또한 손님앞에서 구워주는 즉석요리라서 보는 재미 + 맛있는 향 + 먹는 재미까지!! 또한 양념별로, 속재료별로 취향에 따른 천차만별의 맛이 매력적인 음식, 케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