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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한 집 건너 우동가게? 종류도 다양한 일본의 대표 음식 '우동'

우동의 유래는 일본 헤이안시대로 내려갑니다. 홍법대사는 중국에서 우동제면법을 습득하여 순례자들에게 우동을 제공했는데, 입소문을 통해 전국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우동은 지역별로 특징이 있는데요. 도쿄는 면발이 굵고, 풀리지 않아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오사카는 면발이 연하고 말랑말랑합니다. 사누끼는 부드러운 면발이 쫄깃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누끼 지역은 기후와 토양이 밀 재배에 적절하고, 사누끼 해안에서도 최고 품질의 소금을 생산합니다. 사누끼는 해안의 연수를 사용하여 면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또한 '다가수 수타방식'이라는 독특한 반죽기술로 만들어지는데요. 반죽 시 물을 듬뿍 넣어 손으로 반죽한 후에 발로 밟거나 눌러 재반죽을 해줍니다. 이런 방식은 반죽조직을 치밀하게 해주고 쫄깃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사누끼 우동은 100엔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동에 토핑(오뎅, 튀김)을 넣어 먹어도 약 450엔정도입니다. 점포별, 시간대별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높은 연령층, 점심은 직장인, 오후 중고교생들이 식당을 가득채웁니다.

취향에 따라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오뎅, 소고기고로께, 새우튀김 등) 그리고 빠른 시간 준비가능한 간편함이 직장인들에게 크게 어필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