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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초밥 좋아하시나요
일본의 전통음식이지만 이제는 세계인이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김초밥, 유부초밥, 알초밥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일본사람들은 어떻게 초밥을 만들어 먹게되었을까요? 그리고 초밥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초밥의 기원은 생선 젓갈(생선을 곡식과 함께 발효)입니다.
이런 유형의 음식은 우리나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인들이 먹는 전통발효식품이었습니다.
일본 생선초밥의 원조는 동남아 생선발효식품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초밥은 어해, 즉 물고기로 담근 식해이며 남만에 담그는 법이 있다" - 18세기 일본 백과사전
중국 주나라때 날, 들짐승 고기와 물고기 등을 곡식과 함께 섞어 담근 장인 '식해'는 기원전 700년 훨씬 이전부터 발달했습니다.
2세기 무렵부터 생선에 쌀밥이나 좁쌀밥을 넣은 발효음식을 '지(일본말로 스시)'라고 지칭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18세기 말까지 생선발효식품 '나레즈시'를 즐겨먹었습니다.
19세기 초 상업발달로 에도(현 도쿄)에 요식업이 번성하게되었습니다.
전통초밥에 대한 수요증가로 발효과정을 생략한 초밥의 단순화가 진행되었습니다.
1824년 에도에 음식점을 연 요리사 '하나야 요헤이'가 생선을 얇게 썰어 식초를 친 밥에다 얹어서 팔기 시작했고 이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생선초밥을 먹기에는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서민들을 위해 생선초밥을 대체하여 유부초밥, 김초밥이 등장하게 됩니다.
1829년 간단한 포장마차 음식으로 순식간에 김초밥이 유행하게됩니다.
유부초밥은 1844년에 등장에 등장하게 됩니다. - 서민들이 자주다니는 가게에서 팔았다고 합니다.
1980년대 김초밥이 서양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롤로 변형되었습니다. 김비린내를 싫어하는 미국인의 입맛에 맞춰 김밥을 거꾸로 만 것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초밥에 왜 고추냉이를 넣을까요? 바로 살균효과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과거 냉장, 냉동시설이 없었던 시절 등푸른 생선이 상하는 것을 늦추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고추냉이의 풍미와 식욕촉진 때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전초밥은 한 접시당 왜 두 조각만 올릴까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물자부족으로 손님에게 생선 종류당 두 조각씩 판매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초밥이야기 재밌게 읽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