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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 81세(세계보건기구 2013.05.15.)
2095년 이후에는 96세로 우리나라는 최고 장수국가가 될 전망이라고도 합니다.
한국기업의 평균 수명은 27년(대한상공회의소 국내 1000대 기업대상조사-2011년)
중국기업의 평균 수명은 5년미만(중국 정부 전국 1300만개 기업 대상 조사-2013년 8월)
30년도 유지하기 힘든 무한경쟁의 시대! 100년 이상 생명을 이어가는 장수기업의 경영전략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절, 시텐노지
6세기에 창건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입니다. 불교를 통치이념으로 여긴 쇼토쿠 태자가 백제의 기술자를 데려와 시텐노지를 완공하게 됩니다.
이 절을 지은 기업이, 콘고구미 14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장수 기업입니다. 창업자 콘고 시게쓰미(한국이름 유중광)는 백제에서 건너 간 기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업연도 578년, 목조건출 건설 유지 보수사업)
콘고구미의 장수비결 1. 기술 중심의 완벽주의!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별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콘고구미의 건축물들!
"콘고구미가 흔들리면 일본 열도가 흔들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겉면보다 천장이나 땅 속에 묻히는 부분에 더 좋은 자재를 사용하는 콘고구미, 사장은 현장의 귀신이라는 철학이 바탕이 된 기업
콘고구미의 장수비결 2. 핵심사업에 집중하라.
콘고구미의 경영원칙 "문을 활짝 열어놓지 말라" 주택이나 상업용 빌딩으로 사업을 확장하지 말고, 사찰이나 성곽 중심 목조건축에 전념! 한 분야에 매진하여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무한경쟁시대 콘고구미의 현대화! 장수비결 중 하나인 '한우물 경영'이 시련에 직면하게 됩니다. 19세기 서양문물의 수용이후 종교활동은 감소하게되고 이에 사찰 및 성곽 건축물량도 급감하게됩니다. 또한 건축자재 내구성을 향상시킨 결과 유지와 보수빈도도 감소하게됩니다. 콘고구미는 목조건축 외 사업으로 확장을 고민했으나, 일본의 장기불황이 겹치며 재정적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결국 2006년 1월 일본 중견 건설업체 '다카마츠건설'에 피인수되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 내 주요 사찰의 관리와 보수는 여전히 콘고구미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완벽주의는 그대로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