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BA.5 급속 확산

'지구 상 가장 빠른 바이러스' BA.5 급속 확산… 재유행 본격화

 

다시 우리를 공격한 코로나19, 재유행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00명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었습니다.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있고, 돌연변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BA.5는 특히 심각합니다. 지구에 출현해 인간을 침범한 바이러스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가 13일 대책을 발표합니다.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37,360명이었습니다. 하루 확진 환자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은 두 달 만입니다. 지난달 확진 환자가 하루 3,000명까지 떨어지면서 주춤하는 듯했던 코로나19 유행이 사실상 다시 시작됐습니다. 확진 환자가 얼마나 감염됐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생산지수는 5주 연속 증가해 1.4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두 달 만에 3만 명 넘어… 위험도 낮음→중간

 

정부는 확진자 수와 감염 생산지수를 고려했고, 8주 만에 코로나19 위험도를 낮은 수준에서 중간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확산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과 확진환자를 통해 얻은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퇴치 등으로 우세한 종 쪽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BA.5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A.5는 해외 확진자의 70%를 차지합니다. 그것은 또한 한국에서 발생한 국내 발생에서 23.7%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발견되지 않은 또 다른 하위 변종인 BA.2.75도 걱정입니다. 미국, 독일, 영국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발견된 BA.2.75는 BA.5보다 더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새로운 방역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