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양역 부근 20대 여성 실종… 그날 119 신고도 있었다
20대 직장인이 일주일 넘게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행방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서울 가양역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김가을(24)씨는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 씨는 실종 당일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을 찾았고, 오후 9시 30분쯤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밤 11시쯤 김 씨가 여동생이 넘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119에 직접 신고했고, 구급차가 출동했습니다.
일주일째 행방 묘연
김 씨 가족은 김 씨가 마지막 연락이 있은 뒤 2시간여 동안 연락을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마지막으로 확인한 위치가 서울 9호선 가양역 인근인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 실종수사팀과 강력수사팀 인력이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고, 한강경찰서는 드론 장비를 동원해 가양대교와 한강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실종과 관련한 범죄 피해 정황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 가족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공개한 전단지를 보면, 김 씨의 키는 163cm이고 머리는 짧습니다. 실종 당시 그는 베이지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 부츠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