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 등 38개국 스위스서 우크라 재건회의…"1천300조 원 필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38개국 정부 고위대표와 유럽연합, 세계은행 등 14개 국제기구가 참석한 우크라이나 재건회의가 지난 4~5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막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복구를 논의하기 위한 첫 고위급 국제회의인 이 회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상으로 연결되며, 데니스 슈 미갈 총리가 직접 참석했습니다. 이밖에 우르줄라 폰 대야엔 EU 집행위원,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브라이언 맥킨 미 국무부 차관보,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 스베냐 슐체 독일 교육개발부 장관,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등이 한국에서 참석했습니다.

 

세계은행, 세계 보건기구, 국제통화기금, 경제협력개발기구, 유엔 난민기구도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의 복구 및 개발 계획, 복구 방법, 우선순위, 원칙, 전쟁으로 인한 사회, 경제, 환경 및 인프라 손실의 복구, 현재 상황에 필요하거나 적용할 수 있는 개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이 얼마나 들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5000억~1조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독일 ZDF는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만 950억 달러(약 123조 원) 상당의 인프라 파괴

 

케이 우 경제대학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만 950억 달러(약 123조원) 상당의 인프라가 파괴되었습니다. 게다가 GDP는 최대 50%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세수가 없어 빚이 쌓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유엔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키위와 북부 지방에서 대피한 550만 명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파괴된 인프라와 주택으로 인해 황폐해졌습니다. "우리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병원과 다른 사람들의 재건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라고 동유럽의 전문가인 헤이코 플린스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