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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서브시스템의 전압과 온도가 모두 정상 범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타고 궤도에 올려놓은 성능 검증 위성에서 두 번째로 발사(촬영해 수출)된 카이스트 팀의 큐브 위성 신호가 성공적으로 수신됐습니다. 오늘(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팀 큐브 위성의 상태 정보가 오전 3시 42분쯤 지상국에서 10여 차례 수신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압 및 온도를 포함하여 상태 정보가 정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태양광 패널과 안테나가 원활하게 배치됐고, 안테나 온도(7.2℃), 배터리(7.97V) 등 다양한 서브시스템의 전압과 온도가 모두 정상 범위입니다.
카이스트 팀은 이날 오후 3시 35분경, 5시 13분경 큐브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는 각속도 감쇠 모드 명령을 보낼 예정입니다. 위성의 상태가 안정되면, 그것은 양방향 통신을 시도하기 위해 큐브 위성 메모리에 미리 저장된 이미지를 다운로드하는 명령을 보낼 계획입니다. 쌍방향 통신이 성공해야만 큐브 위성을 지상에서 주문해 우주 궤도에서 생존 단계를 넘어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학생팀이 만든 큐브 위성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궤도상에 탑재된 성능 검증 위성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오후 4시 50분쯤 조선팀의 큐브위성 'STEP 큐브 랩-II'가 성공적으로 분리돼 지상국이 큐브위성이 보낸 일부 상태 정보를 30일 오전 3시 48분께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가 제작한 첫 큐브위성의 경우 지상국과의 첫 통신에서 20차례 통신 시도 중 단 2차례만 성공했습니다. 이후 취약한 상태 정보가 3번 수신되었습니다. 향후 성능 검증 위성은 나머지 큐브 위성 2기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3일 서울 스너글 라이트-2(SNUGLITE-II), 5일 연세대 미만 순으로 차례로 배출됩니다.
서울대학교의 "스누글라이트-2"는 정밀한 GPS 반송파 신호를 사용하여 지구의 대기를 관찰할 것입니다. 연세대학교 '미몽'이 200m 해상도로 미세먼지를 모니터링합니다. 이와 함께 큐브위성의 복제품인 더미를 7일 수출해 성능검증위성에 설치된 큐브위성 사출관의 성능을 5차례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