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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전국 확산

biumgonggan 2022. 6. 5. 00:39
가뭄에 쩍쩍 갈라진 저수지 밑바닥… 식수 걱정까지

 

농림축산 식품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시·도,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등의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모내기 진도율은 약 78.6%로 지난해 같은 기간(72%) 보다 높았고, 오는 10일까지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천수답(빗물에만 의지해 농사를 짓는 논)에는 물이 부족해요.

 

특히 강수량이 부족해 마늘, 양파, 감자 등 밭작물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에 농림축산 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각 시·도에 총 75억 원의 가뭄 대책비를 지원했고, 대체 상수원 개발을 위해 22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농업 가뭄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가뭄 상황과 지역별·작물별 급수 대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 차관은 "각 지자체는 급수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고, 농촌진흥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업인에 대한 기술지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