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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서 더운데, 오늘은 줄이 부족해요. 빨리 들어가서 피카추 인형을 사고 싶어요.(20대, 여성)

24일 오후 1시 서울 한남동 하이브 시티와 함께하는 포켓몬. 지난 5일 SPC그룹 베스킨라빈스가 오픈한 이곳은 오픈과 동시에 완전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SPC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평일에는 하루 최대 1,500명, 주말에는 2,000명까지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평일 낮에도 20분 정도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하자마자 포켓몬 주제가가 울려 퍼졌고, 내가 포켓몬 천국에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1층 던킨 매장에서는 '헝그리 스노락스', '렛츠고!' 몬스터 볼 등 포켓몬 모양의 디저트 6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2층 배스킨라빈스는 '피카 피카츄'와 '커밍아웃'의 5월 풍미가 돋보인다. 다람쥐와 다른 사람들은 준비되었다. 특히 3층 굿즈 존에 관람객이 몰렸다. 피카추, 레이 츄, 차만 더, 꼬부기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인형과 필통, 키홀더, 재사용 가능한 컵 등이 소유욕을 자극했다. 가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형과 재사용 가능한 컵이 가장 인기 있다고 합니다.

 

굿즈샵에 설치된 밴딩 머신은 SPC삼립의 포켓몬 빵 7종을 하루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제품 뒷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활용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매일 진행된다. 1등에는 159종의 티부 씰이 모두 담긴 액자가 주어지고, 2등에는 티부씰 컬렉션북(티부 씰 미포함)이 주어진다. 4층에 올라가니 체험공간인 '테마존'이 보였다. 몇몇 아이들이 포켓몬스터 볼 수영장에서 뛰어다니고 있었고, 그들의 부모들은 포켓몬스터 볼 수영장을 핸드폰으로 찍느라 바빴습니다. 나란히 마련된 포토존과 포토부스에서는 커플이 서로의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5층 '몬스터볼'을 모티브로 만든 테이블에는 관람객들이 모여 휴식을 취했다. 6층 옥상 '테라스 존'도 무더운 날씨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하이브 시티가 있는 포켓몬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방문객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언니와 조카와 함께 온 20대 A 씨는 "5살 조카가 포켓몬을 너무 좋아해서 같이 들렀다"며 "조카가 '까까츄'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좋았던 것 같다"라고 아들과 함께 찾아간 40대 B씨도 "요즘 아이가 다람쥐 캐릭터에 빠져서 한나에서 왔다.  굿즈샵에서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녹초가 됐다며 웃었다. 반면 이동선이 복잡하고 물건값이 다소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온 20대 C 씨는 "생각보다 어린아이들이 많아 6층짜리 건물이라 이사하기가 복잡하고 불편하다"며 "생각보다 물건값도 만만치 않다"라고 말했다."

 

포켓몬 열풍의 주역인 SPC가 우선 다음 달 19일까지 이곳에서 영업을 이어간다.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PC 관계자는 "5월 5일 가정의 달을 맞아 문을 연 하이브 시티와 함께하는 포켓몬은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포켓몬을 모티브로 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즐길거리가 많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방문하기 좋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