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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유엔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로 태양광 발전용 태양광 저탄소 태양광 벌집을 도입했다고 목요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의 해로운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연의 가장 중요한 꽃가루 매개자인 벌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하면서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유지해 꿀벌 개체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속가능성 비전에 발맞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와 꽃 등 식물의 성장을 지원하는 벌의 수분 작용을 유도해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고 있다.
한화는 시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농수산대학교에 태양 벌집을 설치했다. 태양 벌집에 사는 약 4만 마리의 벌들이 캠퍼스의 과일 나무와 인근 숲 지역의 초목에 수분을 돕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꿀벌의 개체 수 증가와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며, 이것은 학생들을 캠퍼스에서 교육하고 꿀벌 보존에 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이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한화는 5월 11일 한국노총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혜경 국립해양대 산업곤충 학부 교수는 "태양 벌집은 벌의 성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질병과 해충을 즉시 발견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벌 개체수를 늘리고 종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열 벌집은 벌의 성장 환경을 조절하는 스마트 내부 벌집과 벌집에 전기를 공급하는 외부 구조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태양열 벌집 위에 설치된 태양 전지판은 구조물 내부의 온도, 습도, 물, 음식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전기를 자동으로 발생시킨다. 벌집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시스템도 들어 있다. 내부에 서식하는 곤충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변 소리를 측정·분석해 벌의 천적인 말벌의 존재 여부도 탐지할 수 있다. 말벌들이 벌집에 접근하면, 입구는 벌들만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작은 통로로 좁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