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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과 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해 금요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첫 6G 포럼을 열고 통신기술의 미래를 논의했다. '모두를 위한 차세대 하이퍼 커넥티드 익스피리언스' 포럼에서는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이 6G용 6G 무선 인터페이스와 AI 기반 지능형 네트워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우리는 6G가 다음 단계의 하이퍼 커넥티비티를 통해 인간과 모든 것을 위한 궁극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상상하며, 이 아이디어는 우리의 6G 비전의 토대가 됩니다"라고 삼성 리서치 사장인 세바스티안 승은 연설에서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5G 통신망이 아직 상용화 단계에 있고 품질과 속도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에도 종종 직면하지만, 승 사장은 6G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6G를 형성하는 것은 우리가 이전 세대에서 보았던 것처럼 수년이 걸릴 것이고, 산학관들 간의 많은 토론과 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달 초 '초광대역, 초저지연, 초지능화, 초공간화'로 특징지어지는 6G에 대한 비전과 6G를 위한 글로벌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는 방법을 담은 백서를 발표했다.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의 찰리 장 수석 부사장은 6G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몇 가지 새로운 방향들이 형성되고 있고 학계와 산업계에서 모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6G 전담 연구부서를 구성한 삼성 리서치는 6G 기술이 공상과학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정한 몰입형 확장 현실, 하이파이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품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 경험을 할 수 있는 등 통신망 성능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의 거대 기술 기업은 이동통신을 위한 통일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데 노력해 왔다. 2019년 4월 5G를 가장 먼저 상용화한 제품 중 하나였다.
삼성이 통신 속도를 높이고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경험을 가능하게 해 초연결 세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힌 6G 표준화가 2025년경 실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0년 9월, 삼성은 버라이즌에 5G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66억 4천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이는 한국 기업이 맺은 네트워크 관련 거래 중 최대 규모였다. 이달 초에는 미국 무선통신사 디시네트워크와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5G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리더이자 삼성전자 부회장인 이재용 부회장은 통신망 사업을 거대 기술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선제적 투자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