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발레리나 박세은이 프랑스-한국 문화상을 수상했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한국 발레 무용수 박세은이 한국 발레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세계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한국 문화상을 수상했다.

 

26일(현지 시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박 씨를 2021년 수상자로 선정했다. 1999년에 창설된 이 상은 또한 프랑스-코레상이라고도 불리며, 두 나라 사이의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계 인사들과 기관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수여되어 왔다.

 

박 씨는 지난해 수석무용수로 승진해 1669년 창단된 이 발레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무용수 1위를 차지했다. 전 프랑스-한국 문화상 수상자 중에는 한국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재즈 가수 나윤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