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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회계법인으로 꼽히는 딜로이트 안진이 최근 몇 년간 감사보고서에서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정정보도를 받았을 뿐 아니라 내부통제에 실패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가장 추악한 금융 사기 사건들 중 몇 가지.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권선물위원회는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딜로이트안진의 상장사 감사보고서에서 총 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증선위는 상장기업에 대한 국내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감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같은 기간 삼일PwC, KPMG삼종, EY코리아 등 3개 주요 기업은 각각 4회, 5회, 4회 시정됐다. 딜로이트는 지난 3년 동안만 총 6건의 수정을 받은 반면, 삼일PwC와 EY는 각각 2건과 1건에 그쳤다. 감사보고서 위반의 과거 행적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은행 직원이 은행으로부터 총 614억 원을 빼돌린 최근의 우리은행 횡령 사건에 이어 회계회사에 대한 시장의 의심스러운 시각을 강화하고 있다. 이 돈의 대다수는 우리은행이 인수 실패의 주임으로 보관해 온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실패에 대한 이란 기업의 지불이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때문에, 그 은행은 수년 동안 그 이란 회사에 돈을 돌려주는 것을 막았다. 직원이 자신의 계좌로 돈을 빼돌린 것도 이 시기였다.

 

횡령 사건이 발생한 6년 동안 내내 대출자 감사 역할을 했던 딜로이트 안진은 은행의 재무제표가 공정하고 적절하게 제시된다는 의미로 부적격 의견을 냈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 회계법인에 대한 검사에 착수해 은행 감사원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해당 법인에 대해 벌금형이나 책임자 징역형 중 어느 쪽으로든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은행에 대한 감사가 표준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우리는 전문적인 기준에 따라 감사를 수행했으며 감사 의견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금감원의 어떤 조사에도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자본시장을 보호하는 금감원의 역할을 존중하고 있다. 우리는 이와 관련하여 그리고 적용 가능한 전문적 기준에 따라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라고 회사의 관계자는 코리아 타임스에 말했다.

 

회사 입장에도 불구하고 2017년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사건에 과거 회계법인이 관여한 것과 함께 증선위가 적발한 감사 위반 9건도 함께 딜로이트 안진이 내부통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장 관측통들의 회의론에 기름을 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