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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년 동안 청와대와 관저였던 청와대는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을 위한 외딴곳에서 모든 사람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경내 반환과 청와대 용산구 국방부 청사 이전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일인 20일 74년 만에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청와대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래로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의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한국의 제국주의 대통령직 유산의 상징이라고 부르며, 청와대에 절대 들어가지 않겠다고 거듭 선언했습니다. 청와대 개청 축하행사는 오전 11시경 정문 앞에서 열린 어린이합창단, 서도소리(서부지방 민요를 뜻함), 농악단, 타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됐습니다. 74명의 공공 대표들이 이끄는 2시간짜리 관광을 온라인으로 예약한 약 6,500명의 방문객들이 오전 11시 38분 정문을 통해 입장했습니다.
"저는 오늘 온라인 예약을 한 남편과 함께 여기에 왔습니다. 우리는 경기도 광명시에서 왔습니다. 문밖에서 두 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갔는데, 그럴 만한 가치가 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요. 방문객들은 세 개의 관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영빈 문(서쪽), 정문(중앙), 춘추문(동쪽)이 있습니다. 영빈 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국빈관, 영빈관, 칠궁입니다.중앙에는 본관 건물과 넓은 정원이 자리 잡고 있고, 관저와 녹지원 정원, 춘추관 프레스 빌딩, 산춘재가 자리 잡고 있어 고위층 손님과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건립된 산 춘재는 춘추문 근처입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청와대는 수요일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온라인 예약을 한 방문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방문 횟수는 2시간당 6,500명으로 제한되며, 하루 총 39,000명이 방문합니다.
"예약을 한 방문객들은 약 25만 평방미터, 즉 62에이커의 면적을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 내부는 당분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박정섭 문화재청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박 씨는 문화재청이 현재 청와대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장소를 현대 역사 문화 유적지로 지정하기 전에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1392-1910년 조선왕조의 주요 궁전인 경복궁 뒤편 북악산 기슭에 위치한 청와대 경내에는 61개의 문화유산과 유적지가 있습니다. 그것들은 경주에서 온 네모난 대좌에 앉은 석불, 칠궁, 침류각, 그리고 운정 등이 있습니다. 청와대 터의 역사는 918-1392년 고려 왕조가 왕궁에 사용되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 시대에는 경복궁 뒷마당의 일부였습니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일제강점기 동안, 경복궁의 일부 부지는 식민지 정부를 위해 사용되었던 반면, 일본 총독 관저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1948년 한국 정부가 수립되었을 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이곳을 "경무대"라고 이름 붙여 청와대와 관저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 당시 윤포순 대통령 취임 후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 기와를 기와로 하여 "청와대"로 개칭되었습니다.
1968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 암살 미수 임무를 수행하던 북한 특공대원들의 잠입 이후 일부 폐쇄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남쪽 등산로가 오늘 개장과 함께 추가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청와대 방문은 개막을 위한 다양한 축하 행사와 함께 5월 22일까지 가능할 것이고, 새 정부는 완전한 개방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그곳의 건물과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를 방문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을 하려면 opencheongwadae.kr을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