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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점점 더 많은 한류 팬들이 아시아 국가와 관련된 다른 종류의 음식을 시도하면서 한국 라면은 폭발적인 한류 인기에 힘입어 해외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1일 관세청과 국내 식품업계에 따르면 3월 한국산 라면 수출액은 7158만 달러(895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늘었습니다. 그 수치는 한 달 전보다 35.8 퍼센트 증가했습니다. K-pop, 한국 영화 그리고 드라마의 증가하는 인기는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그리고 뜨거운 닭고기 맛 라면과 같은 매우 인기 있는 인스턴트 라면의 기록적인 수출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농심의 대표 국수 요리인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짜파구리는 2019년 오스카 수상작 '기생충'에 출연한 뒤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기생충이 2020년 오스카상을 수상한 후, 미국의 많은 유튜버들은 온라인에서 차파게티와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뉴욕의 식당들은 그들만의 짜파게티를 선보였고, 이것은 도시에서 입소문이 났습니다. 여기서 농심은 2017년부터 해외 사업 확장을 준비해왔는데 우리 제품이 K-컬처의 인기를 타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라고 농심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농심은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 라면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7년 월마트는 북미의 모든 매장에서 농심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는 식품회사가 해외에서 11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달 말에 미국에 두 번째 생산 공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라고 그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삼양식품의 매운 닭고기 맛 라면은 동남아시아에서 잘 팔리고 있고 최근 중동 국가들도 인스턴트 라면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핫치킨 맛 라멘의 매운맛에 도전하는 유튜버들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는 한국 무슬림연맹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고 인도네시아 MUI인증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사업이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라고 삼양식품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3월에 한국 라면 제조업체들의 가장 큰 해외 시장이었고, 그 나라에 대한 수출은 1908만 달러에 달했고, 그다음이 미국 975만 달러와 일본 571만 달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