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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사랑벌레'

biumgonggan 2022. 7. 4. 00:25
공포의 '사랑 벌레'… 알 300개씩 낳고 방충망도 뚫어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등 도심에 검은 벌레들이 나타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매일 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창문에 검은색으로 달라붙어 화면을 통해 들어와 사람들을 물어뜯습니다. 사랑 벌레 '러브 버그'라고 불리는데, 300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해 서울 전역으로 퍼지기 전에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벽 모서리인 창틀에는 수백 마리의 벌레가 검은 점처럼 붙어 있습니다. 베란다에 벌레가 수십 마리 죽어서 신발을 못 신겠어요.

 

이런 검은 벌레들이 나타나는 지역은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등 북한산 북서쪽에 있습니다. 주로 습한 지역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불광천 산책로 곳곳에 벌레가 서식합니다. 이 검은 벌레의 공식 이름은 플리 시아니 악티 카인데, 키가 1cm도 안 되는 파리 벌레입니다. 그것은 또한 수컷과 암컷이 짝을 짓기 때문에 "러브 버그"와 "사랑벌레"라고 불립니다. 햇빛에는 벌레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그늘에 조금만 들어가도 수십 마리의 벌레가 죽습니다.

 

건물 내부에도 벌레가 있습니다. 벌레가 번식하는 6월 말 장마로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은평구청은 휴일인 오늘 방역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