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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살펴볼 곳은 킹 압둘라 경제도시 북쪽, 홍해 서북쪽 연안에서 진행 중인 The Red Sea 프로젝트입니다. 50여 개의 섬을 포함하여 벨기에보다도 큰 면적인 약 3만 43만 4천 입방 킬로미터를 국제 고급 휴양지로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요. 2019년 공사를 시작하여 2022년까지 1단계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사우디 스마트 도시의 대표주자로 도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인 곳은 서북쪽 내륙 도시 메디나입니다. 사우디 비전 2030은 2030은 2030년까지 메디나의 성지순례객 수용능력을 현재의 800만 명을 3000만 명으로 증가시켜 관광 수입의 확대와 이슬람 성지 소재 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두 도시 모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출입국 관리부터 개개인 이동, 숙박 등 여행서비스까지 전사적으로 연결되는 대규모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구현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현지 로컬기업의 기술과 시공 역량만으로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유지 관리하기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닌데요. 바로 이 점이 우리 기업에겐 기회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의 IT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동시에 중동에서 축적한 풍부한 설계, 시공, 건설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인프라를 잘 이해하는 동시에, 우리가 가진 IT 관련 기술을 이에 효과적으로 접목한다면 도시의 스마트화로 발생하는 기회를 누구보다도 먼저 포착하고, 사업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우디는 우리나라 중동 진출의 상징적인 국가입니다. 특히 기존 진출 분야 외에도 도시개발, 현대식 교통/통신 시스템, 휴양/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주목할 수 있겠는데요. 사우디 사막 신도시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변화에 획을 긋는 성공적인 우리 기업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