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학개론

부하직원, 후배 대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입니다.

biumgonggan 2017. 9. 9. 13:00

부하직원 또는 후배를 대하는 상사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직장생활에서 나의 동기나 나와 나의 상사와의 관계보다 더 어려운 관계가 나와 후배, 부하직원과의 관계일 수 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나이차이가 한참 나는 부하직원 또는 후배와의 관계에서는 세대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껄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삼국지에는 맹장 불여 지장 지장 불여 덕장 이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이말은 용기있는 장수가 지혜로운 장수만 못하고 지혜로운 장수가 덕 있는 장수만 못하다는 뜻인데요, 덕이 있는 상사를 꿈꾸며 부하직원을 챙기겠다 다짐을 하지만, 덕이 있는 상사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듯합니다.

따르는 부하직원이 늘고 부서 분위기도 좋아졌지만, 업무지시에서 문제가 생겨버리는 것입니다. 신혼인 부하, 부모님이 편찮으신 부하직원 등 고민상담을 요청하는 후배가 늘면서 업무 부담이 가중되어 버리는 것인데요,

부하직원에게 관대하기전에 그런 자신때문에 자신이 너무 힘들다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아야 버림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 주체적인 삶을 살기 곤란해집니다. 타인의 거절에 쉽게 상처 받는 타입입니다.

상대의 행동과 감정을 따라하게 만드는 거울뉴런(상대의 행동과 감정을 따라하게 만드는 신경세포)의 발달로 타인의 고통과 아픔에 크게 공감하는 유형은 상대가 마음이 상할 것을 염려해 할 말이 있어도 참는 스타일입니다. 타인에 대한 지나친 배려심은 자신의 약한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일 가능성이 큽니다.

관계유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관성있게 잘해줄 자신이 없다면 거절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호혜적 이타주의입니다. 주고받는 게임에 능숙한 사람은 진화와 발전을 거듭합니다. 반면에 베풀기만 하고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주지 않고 받기만 하는 사람은 결국 고립될 가능성이 큽니다.

거절 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적절한 거절은 업무 우선순위를 지킬 수 있게 해 일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거절을 잘 못하면 일과 관심사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으며,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 배려가 인정받는 길이 아님을 기억해야겠습니다.